(창원=연합뉴스) 김동민 기자 = 12년간 경남교육을 이끈 뒤 지난달 퇴임한 박종훈 전 경남교육감이 자연인으로 돌아가 삭발한 소식을 전했다.
박 전 교육감은 2일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에 '안거에 들어갑니다'라는 글과 함께 삭발한 사진을 올렸다.
지난달 26일 퇴임식 후 엿새 만의 근황이다.
그는 "절집에 스님들이 여름, 겨울 한 철씩 산문 밖에 나가지 않고 공부하는 좋은 제도가 있다"며 "이제 저를 돌아보는 시간을 가지려 한다. 긴 시간 선출직을 지내며 바닥이 다 드러난 것 같다"고 소회를 밝혔다.
그러면서 "저로 인해 마음 다친 모든 분께 용서를 빕니다. 참회하는 마음으로…"라며 글을 맺었다.
진보 교육감으로 불린 박 전 교육감은 경남에서 처음으로 교육감 3선을 연임하며 16·17·18대 경남교육감을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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