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UFC 미들급 챔피언 드리퀴스 뒤 플레시(32·남아공)와 전 UFC 웰터급 챔피언 카마루 우스만(39·나이지리아)이 오는 19일(한국시간) 미국 오클라호마주 오클라호마시티 페이컴 센터에서 열리는 ‘UFC 파이트 나이트: 뒤 플레시 vs 우스만’ 메인 이벤트에서 격돌한다.
UFC가 약 10년 만에 오클라호마시티를 찾는 무대에서, 두 전직 챔피언이 미들급 타이틀 경쟁 구도 재진입을 놓고 정면충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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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 플레시는 UFC 미들급 정상에 올랐던 강자다. 통산 전적은 23승 3패. 23승 가운데 20승을 KO 또는 서브미션으로 따낸 피니셔다. 타격과 그래플링을 모두 활용하는 웰라운드형 파이터다. 션 스트릭랜드(미국), 이스라엘 아데산야(나이지리아), 로버트 휘태커(호주) 등 미들급 정상급 선수들을 상대로 승리를 거뒀다. 이번 경기는 그가 여전히 미들급 최상위권 전력임을 다시 입증해야 하는 무대다.
우스만은 전 UFC 웰터급 챔피언이다. 통산 21승 4패를 기록 중이며, 한때 웰터급 최강자로 군림했다. 콜비 코빙턴(미국)과 호르헤 마스비달(미국)을 각각 두 차례 꺾었고, 타이론 우들리(미국)에게도 승리했다. 미들급에서는 두 번째 경기에 나서는 우스만은 이번 경기에서 뒤 플레시를 꺾을 경우 단숨에 새 체급의 타이틀 경쟁권으로 진입할 수 있다.
뒤 플레시에겐 챔피언 복귀를 향한 재가동 버튼이고, 우스만에겐 두 번째 체급 정복 가능성을 증명할 시험대다. 전 챔피언이라는 이름값은 같지만, 처지는 다르다. 뒤 플레시는 미들급 랭킹 상위권 수성에 나서는 반면, 우스만은 웰터급을 넘어 미들급에서도 통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줘야 한다.
코메인 이벤트도 미들급 경기로 꾸려졌다. UFC 미들급 랭킹 11위 재러드 캐노니어(미국)와 13위 크리스천 르로이 던컨(잉글랜드)이 맞붙는다. 캐노니어는 전 미들급 타이틀 도전자다. 그레고리 호드리게스(브라질), 마빈 베토리(이탈리아), 데릭 브런슨 (미국) 등을 상대로 인상적인 승리를 거뒀고, 보너스를 수상한 경험도 있다. 2026년 처음 옥타곤에 오르는 그는 떠오르는 도전자를 막고 자신의 랭킹을 지켜야 한다.
던컨은 상승세가 뚜렷한 타격가다. 통산 14승 2패를 기록 중인 그는 로만 돌리제(조지아), 마르코 툴리오(브라질), 에릭 앤더스(미국)를 연달아 꺾으며 랭킹권에 진입했다. 역동적인 타격과 과감한 경기 운영이 강점인 던컨은 캐노니어를 상대로 커리어 최대 승리를 노린다. 승리한다면 미들급 상위권 진입의 문을 본격적으로 두드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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