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연합뉴스) 정윤덕 기자 = 충남 당진시는 지난해 수해 현황을 반영해 올해 장마철 집중적으로 관리할 인명피해 우려지역을 지난해 19곳에서 올해 38곳으로 확대한다고 2일 밝혔다.
당진시는 위험지역에 거주하는 고령자와 거동 불편자 등 취약계층 시민 172명을 우선 대피 대상으로 지정하고, 3명당 1명씩 안전 파트너도 배정했다.
호우 특보 발령 단계별로 당진천 주변 등 침수가 우려되는 6개 지구 주민을 어디로 어떻게 대피시킬지 등 계획도 마련됐다.
지난해 침수됐던 지하공간과 주택·상가 등 54곳에는 물막이판 설치가 완료됐고, 당진소방서에는 1분에 5천500L를 퍼낼 수 있는 대형 양수기 1대도 전진 배치됐다.
2년 연속 침수 피해가 발생한 당진 어시장 인근에 신설된 읍내동 배수펌프장은 조만간 시험가동에 들어간다. 읍내동 배수펌프장은 1분에 최대 40만L를 배수할 수 있다.
김기재 시장은 전날 취임 1호 결재로 이 같은 내용의 '여름철 자연재난 종합대책'에 서명했다.
김 시장은 "철저한 사전 대비와 신속한 현장 대응으로 여름철 자연재난으로부터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데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김 시장은 이날 오전 여름철 자연재난 종합대책 회의를 주재한 데 이어 오후에는 수해 복구 현장 5곳을 찾아 상황을 점검했다.
당진시는 지난해 수해 현장 492곳 가운데 487곳의 복구를 완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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