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만이 이끄는 팀 코리아가 한국의 생존 저력을 보여줬다.
지난 1일 오후 방송된 TV조선 글로벌 생존 서바이벌 예능 ‘생존왕2’에서는 김병만, 육준서, 더보이즈 영훈으로 구성된 팀 코리아가 ‘아시아 최정상 생존왕’에 등극했다.
이날 도시 생존 두 번째 미션 ‘몸통 줄다리기’가 펼쳐진 가운데 일본팀과 한일동맹이란 예상치 못한 전개가 이어졌다. 김병만은 “깃발 개수가 비슷한 두 팀이 깃발을 못 따게 해야한다”며 럭비선수 출신 일본팀 신야에게 손을 내밀었고, 일본팀이 이에 응하면서 본격 순위 경쟁에 불을 지폈다.
이어진 ‘장애물 레이스’ 미션에서는 대만의 팀이 치고 올라오며 한국과 공동 1위에 오르는 위기가 있었다. 이때 UDT 출신 육준서가 팔 부상을 품고도 힘을 발휘했고, 김병만이 기세를 몰아 완주에 성공했지만 대만 팀은 끈질기게 따라붙었다.
최후의 승부는 ‘4km 의리 달리기’에서 갈렸다. 김병만에 이어 두 번째 주자로 나선 영훈이 대만, 말레이시아와 선두 다툼을 벌였고, 마지막 주자인 육준서가 대만의 차오유닝을 추격해 1위를 탈환했다. 격차를 벌리며 결승전에 골인해 팀 코리아가 2대 생존왕에 올랐다.
김병만은 “팀전은 한 번도 안 놓쳤다. K-단합력의 힘을 제대로 보여줬다”고 소감을 밝혔다. 육준서는 “팀원들이 곁에 있어 따라갈 수 있었다”며 공을 돌렸고, 영훈은 “살면서 잊을 수 없는 추억을 만들게 돼 감사하다”며 소감을 전했다.
말레이시아의 페이용은 “정글에서도 사막에서도 적이었지만 이제 우리는 영원한 친구”라며 글로벌 서바이벌 대장정을 뜻깊게 만들었다.
‘생존왕2’은 이날을 끝으로 종영했으나, 넷플릭스에서도 다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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