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소형 양자보안 기술로 AI·6G 시대 준비
무선·위성까지 확대…차세대 보안 솔루션 공개
KS-SQI 27년 연속 1위…서비스 경쟁력 입증
[포인트경제] SK텔레콤이 2일부터 사흘간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진행되는 '퀀텀코리아 2026'에 참가해 인공지능(AI)과 6G 환경에 맞춘 차세대 양자암호 보안 기술을 대거 선보인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이끄는 이번 행사에서 SK텔레콤은 기존 암호 체계의 취약점을 보완하고 고도화된 통신 안전성을 확보할 수 있는 다양한 설루션을 제시했다.
△ 소형화·저가화로 양자 보안 대중화 앞당긴다
'퀀텀코리아 2026' SKT 전시 부스 모습 [사진=SKT] (포인트경제)
이번 전시에서 SK텔레콤이 전면에 내세운 것은 물리적 한계를 극복한 차세대 기술이다. 회사는 10Gbps급 성능을 지닌 양자난수생성기(QRNG)를 초소형 칩 형태로 구현하는 데 성공했으며, 송수신 시스템을 통합한 일체형 양자키분배(QKD) 칩을 개발하고 있다. 이러한 광집적회로(PIC) 기반 기술이 완성되면 장비의 소형화와 생산 단가 절감이 가능해져 관련 보안 기술의 대중화가 빨라질 것으로 전망된다.
아울러 공중망과 위성 통신 등 무선 환경으로 보안 영역을 넓히기 위한 연구도 속도를 내고 있다. SK텔레콤은 입체적인 6G 네트워크 환경에 대응하고자 30km 거리에 적용할 수 있는 무선 QKD 기술을 고도화하고 있으며, 향후 위성에 탑재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현장에서는 디바이스와 서비스를 지키는 구체적인 보안 제품군도 공개됐다. 하이브리드형 칩셋인 'Q-HSM'은 드론이나 AI CCTV 같은 기기에 탑재돼 외부 해킹을 막아주며, 'Q-SSE' 설루션은 거대언어모델(LLM)을 안전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돕는다.
개막식 행사에서는 양자기술 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로 류탁기 SKT 네트워크 기술담당이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류 담당은 "축적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다가올 통신 패러다임의 변화에 발맞춰 글로벌 시장에서 역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 고객 만족도 다방면 입증…서비스 품질 조사 전 업종 석권
한편, SK텔레콤은 고객 서비스 품질에서도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뒀다. 한국표준협회가 발표한 '2026년 한국서비스품질지수(KS-SQI)' 조사에서 이동통신 부문 1위를 기록하며 제도 도입 이후 27년 연속 최상위 자리를 지켰다. 이와 함께 SK브로드밴드의 초고속인터넷과 IPTV, SK텔링크의 국제전화 및 알뜰폰 등 그룹 내 정보통신기술(ICT) 계열사들이 관련 업종의 1위를 모두 휩쓸며 서비스 역량을 인정받았다.
SK텔레콤은 다가오는 초연결 시대에 발맞춘 보안 기술 고도화와 전방위적인 서비스 혁신을 통해 통신 시장에서의 선두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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