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학교가 1일 교내에서 '2026 PNU Summer School' 오리엔테이션을 열고 영국·프랑스·독일·대만 등 7개국 15개 대학에서 참가한 해외 대학생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부산대 제공)
세계 각국 대학생들이 부산에서 한국어와 문화를 배우고 지역 산업까지 체험하는 국제교육 프로그램이 한 달간 운영된다.
부산대학교는 7월 1일부터 31일까지 해외 대학생을 대상으로 '2026 PNU Summer School'을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올해는 영국과 프랑스, 독일, 대만 등 7개국 15개 대학에서 선발된 학생 48명이 참가한다.
참가 학생들은 4주 동안 한국학 3학점 과정을 이수하며 약 40시간의 한국어 집중교육을 받는다. 또 부산대 재학생 버디 프로그램에 참여해 대학생활과 일상을 함께 경험하며 교류를 이어갈 예정이다.
교육은 언어 학습에 그치지 않고 한국의 전통과 현대문화를 함께 체험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서예와 전통부채 만들기, 태권도, K-푸드, 풍물놀이, K-팝 댄스, 한복과 다도, K-뷰티 프로그램 등이 마련된다.
지역 현장학습도 병행한다. 참가 학생들은 현대자동차 울산공장을 비롯해 감천문화마을, 남포동, 용두산공원, 해운대 요트투어, APEC 누리마루와 경주 불국사·석굴암 등을 방문하며 부산·울산·경주 지역의 문화와 산업 현장을 둘러볼 예정이다. 영어로 진행되는 한국 역사 특강도 함께 운영된다.
부산대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해외 학생들의 한국 이해를 높이는 동시에 재학생들에게도 국제교류 경험을 제공해 글로벌 역량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김영희 부산대 국제처장은 "해외 학생들이 부산에서 학업과 문화 체험을 함께 경험하며 한국을 깊이 이해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국제교류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글로벌 교육 네트워크를 넓혀가겠다"고 말했다.
부산=김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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