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리어즈앤스포츠=남원/김민영 기자] 대한당구연맹(회장 서수길)이 국제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국가대표 선수들에게 특별 포상금을 지급했다.
대한당구연맹은 지난 27일 전북 남원시에서 열린 '2026 남원전국당구선수권대회' 시상식에 앞서 조명우(서울시청), 서서아(인천시체육회), 그리고 이대규(서울시청)-이근재(부산시체육회)-백민후(경북체육회)로 구성된 스누커 국가대표팀에 특별 포상금을 전달했다.
캐롬 3쿠션 국가대표 조명우는 올해 '보고타 세계3쿠션당구월드컵'과 '앙카라 세계3쿠션당구월드컵'에서 우승하며 시즌 2승을 달성했다. 이와 함께 한국은 물론 아시아 선수 최초로 월드컵 통산 5번째 우승이라는 대기록도 세웠다.
여자 포켓볼 국가대표 서서아는 지난 23일 오스트리아에서 열린 '2026 까리뇨 여자 포켓10볼 오픈'에서 세계랭킹 1~3위 선수들을 차례로 꺾고 정상에 오르며, 6개월 만에 다시 국제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스누커 국가대표팀도 한국 당구 역사에 의미 있는 이정표를 세웠다. 이대규-이근재-백민후로 구성된 대표팀은 지난 19일 중국에서 열린 '2026 세계팀스누커선수권대회'에서 사상 처음으로 메달을 획득했다. 조별리그를 통과한 뒤 16강과 8강에서 각각 독일과 벨기에를 연이어 제압하며 4강에 진출했고,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대한당구연맹은 이 같은 성과를 기려 조명우와 서서아에게 각각 300만 원, 스누커 국가대표팀에는 총 450만 원의 특별 포상금을 수여했다.
대한당구연맹은 2030 도하 아시안게임을 목표로 국가대표 육성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스누커 종목은 전용 훈련장 운영과 집체훈련 등 연맹의 지속적인 지원 속에 사상 첫 세계팀선수권 메달이라는 성과를 거두며 지원 정책의 성과를 입증했다.
또한, 연맹은 지난해 국제대회 성과에 따른 포상금 제도를 신설해 우수 선수들의 동기부여는 물론 국제 경쟁력 강화를 위한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고 있다.
한편, 대한당구연맹은 지난 30일 서울 올림픽파크텔에서 국가대표 오리엔테이션을 개최하고 경기기록 관리, 멘털 관리, 미디어 대응, 도핑방지 교육 등 국제 경쟁력 강화를 위한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사진=남원/이용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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