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일본은] 규슈 북부 집중호우…하천 범람·토사 붕괴 잇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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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일본은] 규슈 북부 집중호우…하천 범람·토사 붕괴 잇따라

포인트경제 2026-07-02 09:36:1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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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혼다 전기차 합작사, 1713억엔 적자…‘아피라’ 개발 중단 여파
글로벌 증시 동향 (7월 1일 기준)

2일 오전 5시 기준, 규슈를 중심으로 강한 비구름대가 길게 발달한 모습/tenki.jp 갈무리(포인트경제) 2일 오전 5시 기준, 규슈를 중심으로 강한 비구름대가 길게 발달한 모습/tenki.jp 갈무리(포인트경제)

▲ 규슈 북부 집중호우…하천 범람·토사 붕괴 잇따라

일본 규슈 북부에서 장마전선과 저기압의 영향으로 2일 새벽부터 강한 비가 이어지면서 하천 범람과 토사 붕괴 피해가 발생했다.

일본 기상청은 이날 새벽 후쿠오카현 지쿠고 지방, 사가현 남부, 나가사키현 북부에 이어 오이타현 서부와 구마모토현 아소 지방에서도 ‘선상강수대’가 발생했다고 발표했다. 선상강수대는 강한 비구름이 띠 모양으로 이어지며 같은 지역에 집중호우를 퍼붓는 현상이다.

이번 폭우로 구마모토현 오구니정 부근의 지쿠고강에서는 강물이 제방을 넘어 범람해 오전 4시 20분쯤 범람 발생 정보가 발표됐다. 구마모토현 아라오시에서는 도로가 물에 잠겼고, 오이타현 히타시에서는 여러 곳에서 토사가 무너져 일부 도로를 막은 것으로 확인됐다. 다만 오전 7시 30분 기준 인명 피해나 주택 피해는 확인되지 않았다.

기상청은 2일 낮까지 긴키, 도카이, 간토·고신 지역에서도 강한 비가 내릴 가능성이 있다며 토사재해와 하천 범람, 저지대 침수에 각별히 주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 소니·혼다 전기차 합작사, 1713억엔 적자…‘아피라’ 개발 중단 여파

소니와 혼다가 함께 세운 전기차 합작사 소니·혼다 모빌리티가 2026년 3월기 결산에서 1713억300만엔(한화 약 1조6387억원)의 순손실을 기록했다.

일간자동차신문에 따르면 소니·혼다 모빌리티는 지난달 30일 결산 공고를 통해 이 같은 실적을 밝혔다. 2022년 9월 창업 이후 4년 연속 적자다. 같은 기간 매출은 100만엔에 그쳤고, 영업손실은 605억6100만엔(한화 약 5793억원)으로 집계됐다.

적자가 크게 늘어난 배경에는 전기차 ‘아피라1’ 개발 중단이 있다. 이 차량은 당초 2026년 미국 시장에 먼저 출시되고, 2027년 전반 일본에서도 판매될 예정이었다. 그러나 혼다의 전기차 전략 재검토와 시장 환경 변화가 겹치면서 올해 3월 개발이 중단됐다.

회사는 현재 법인 형태로는 남아 있지만, 직원 약 400명은 소니와 혼다 양사로 복귀한 상태다. 업계에서는 양사가 그동안 쌓아 온 차량 개발 기술과 소프트웨어, 인력 자산을 앞으로 어떻게 활용할지가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소니 측은 전기차 사업이 당분간 쉽지 않다면서도 관련 기술을 새로운 모빌리티 사업에 활용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 글로벌 증시 동향 (7월 1일 기준)

일본 닛케이(225) 지수는 7만0474.96으로 마감해 전 거래일보다 412.64포인트, 0.59% 상승했다. 닛케이는 3거래일 연속 상승하며 7만 선 안착 흐름을 이어갔다. 전날 미국 시장에서 인공지능(AI)과 반도체 관련주가 강세를 보인 흐름을 이어받아 도쿄 시장에서도 장 초반 매수세가 유입됐다. 장중 한때 지수는 7만1962.34까지 오르며 상승 폭을 1900포인트 가까이 넓혔지만, 단기 급등에 따른 차익 실현 매물이 나오면서 오름폭은 크게 줄었다. 반도체와 일부 대형 기술주가 지수를 지지한 반면, 고점 부담과 아시아 증시의 혼조세가 상승세를 제한했다.

미국 다우(DJI) 지수는 5만2305.24로 마감해 전 거래일보다 -0.03% 하락했다. 다우는 전날까지 이어진 사상 최고치 흐름 이후 3거래일 만에 소폭 반락했다. 장중 한때 5만2742.66까지 오르며 최고치를 다시 높였지만, 인공지능(AI)과 반도체 관련주에 차익 실현 매물이 나오면서 상승세를 지키지 못했다.

한국 코스피(KOSPI) 지수는 8303.41로 마감해 전 거래일보다 -2.04% 하락했다. 코스피는 장 초반 8591.50으로 상승 출발하며 8600선 회복을 시도했지만, 외국인 매도세가 확대되면서 하락 전환했다. 장중 한때 8143.33까지 밀리는 등 변동성이 컸고, 고점과 저점의 차이는 476포인트에 달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순매도에 나서며 지수를 끌어내린 반면, 개인은 대규모 순매수로 방어에 나섰다.

[포인트경제 도쿄 특파원 박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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