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자산 업계가 서비스 경쟁력 향상과 인재 양성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이용자 편의성을 높인 플랫폼 개편부터 웹3·사이버보안 전문인력 육성까지 디지털 자산 생태계 경쟁력 확대에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
◇코빗, 모바일 앱 홈 화면 개편…시장 정보·서비스 접근성 강화
코빗은 이용자가 시장 상황을 보다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모바일 앱 홈 화면을 전면 개편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개편으로 홈 화면에는 비트코인 도미넌스, 코빗 프리미엄, 공포·탐욕 지수, 주요 종목 RSI 등 핵심 시장 지표를 카드 형태로 제공하는 영역이 새롭게 추가됐다. 각 지표를 선택하면 기간별 추이 차트와 상세 설명까지 확인할 수 있어 투자 판단에 필요한 정보를 보다 쉽게 확인할 수 있다.
또 자주 사용하는 서비스를 한 번에 이용할 수 있는 '바로가기' 메뉴와 보유 자산 현황을 직관적으로 보여주는 화면도 함께 적용해 시장 정보 확인과 자산 관리 편의성을 높였다.
이정우 코빗 최고기술책임자(CTO)는 "이용자가 복잡한 단계를 거치지 않고 홈 화면에서 시장 상황과 관심 종목을 편리하게 확인할 수 있도록 개편했다"며 "앞으로도 이용자 경험을 높이는 방향으로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두나무, '업사이드 아카데미' 2년 성과 공개…"보안 인재 산실 자리매김"
두나무는 웹3·사이버보안 인재 양성 프로그램 '업사이드 아카데미'가 운영 2년 만에 교육 만족도 94.6점, 취업률 63%를 기록하며 국내 대표 보안 인재 양성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했다고 2일 밝혔다.
지난 2024년 시작된 업사이드 아카데미는 1기부터 4기까지 평균 경쟁률 15대 1을 기록하며 총 72명의 교육생을 배출했다. 교육생들은 실전 강의와 1대1 멘토링, 프로젝트 수행 등에 총 7만8425시간을 투입했으며, 수료생의 63%가 삼성전자, 두나무, 티오리, 딜로이트안진 등 주요 기업에 취업했다.
국내 최초로 도입한 대학 학점 연계 제도도 고려대와 아주대를 시작으로 숭실대, 세종대, 국민대, 경기대, 중앙대, 충남대 등 총 8개 대학으로 확대됐다. 커리큘럼 역시 AI와 Web2 보안 교육을 강화하고 실기 면접과 논술, 1대1 평가 등을 도입해 실무형 인재 양성 체계를 고도화했다.
지난달 30일 서울시 강남구 가빈아트홀에서 열린 4기 성과공유회 'UP-Date Day'에서는 전국 14개 사이버보안 동아리와 학회 소속 1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인 지갑 보안, Web3 감사 AI, 블록체인 데이터 가용성, 디파이(DeFi) 리스크 분석 등 4개 실전 프로젝트가 공개됐다.
특히 우수팀으로 선정된 '지갑방위대'는 개인 지갑의 의도치 않은 서명을 사전에 차단하는 보안 솔루션을 선보여 높은 평가를 받았다. 수료생들은 글로벌 보안 컨퍼런스 '.HACK' 발표와 국제 학술지 논문 게재, 글로벌 해커톤 수상 등 연구 성과도 이어가고 있다.
이연호 기자 / 경제를 읽는 맑은 창 - 비즈니스플러스
Copyright ⓒ 비즈니스플러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