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코이너스 브리핑] 美 연준 인플레이션 완화 언급에…비트코인 6만달러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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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코이너스 브리핑] 美 연준 인플레이션 완화 언급에…비트코인 6만달러 회복

아주경제 2026-07-02 08:21: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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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주경제DB]
5만8000달러대까지 밀려났던 비트코인 가격이 3% 넘게 오르며 6만달러를 회복했다. 케빈 워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최근 미국의 인플레이션(물가 상승) 위험이 낮아졌다고 진단하면서 투자심리가 개선된 것으로 풀이된다.

2일 글로벌 가상자산 시황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이날 오전 8시 기준 전일 대비 3.17% 오른 6만355달러에 거래됐다.

주요 알트코인도 일제히 상승했다. 이더리움은 전일 대비 3.50% 오른 1629달러에 거래됐으며, 바이낸스(BNB)도 1.52% 상승한 552달러를 기록했다. 리플(XRP)과 솔라나(SOL)는 각각 2.07%, 6.10% 오른 1.05달러, 77.76달러에 거래됐다.

시장에서는 케빈 워시 미 연준 의장의 인플레이션 완화 발언이 투자심리를 개선한 것으로 보고 있다. 워시 의장은 1일(현지시간) 유럽중앙은행(ECB) 주최로 포르투갈 신트라에서 열린 중앙은행 포럼에서 "최근 4주 동안 기대 인플레이션이 낮아졌고, 인플레이션 위험도 완화됐다"고 밝혔다. 국제유가가 안정되면서 물가 전망이 일부 낮아졌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일반적으로 인플레이션 우려가 커지면 투자자들은 주식이나 비트코인 같은 위험자산보다 현금 등 안전자산을 선호하는 경향이 있다. 반대로 인플레이션 위험이 완화됐다는 신호는 금리 인하 기대를 높여 위험자산에 대한 투자심리를 개선하는 요인으로 작용한다.

다만 투자심리를 나타내는 공포·탐욕 지수는 이날 19를 기록하며 '극도의 공포' 구간에 머물렀다. 투자자들의 불안 심리가 여전히 우세하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이 지수는 0에 가까울수록 극단적 공포를, 100에 가까울수록 극단적 낙관을 의미한다.

한편 같은 시각 국내 원화 거래소 빗썸에서는 비트코인이 전일 대비 1.25% 내린 9161만3000원(5만9009달러)에 거래됐다. '김치 프리미엄'은 -2.19% 수준을 기록해 국내에서 거래되는 비트코인 가격이 해외보다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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