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한때 '제2의 긱스' 야누자이, 31살에 낙동강 오리알 신세...세비야서 방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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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셜] 한때 '제2의 긱스' 야누자이, 31살에 낙동강 오리알 신세...세비야서 방출

인터풋볼 2026-07-02 08: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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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신동훈 기자] 아드난 야누자이가 세비야를 떠나 자유계약(FA) 신분이 됐다.

세비야는 7월 1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야누자이, 알렉시스 산체스, 외르얀 뉠란, 네마냐 구데이가 세비야와 계약이 만료됐다. 닐 모페이, 바티스타 멘디 임대는 만료됐고 세자르 아스필리쿠에타는 은퇴를 했다"라고 공식발표했다.

야누자이가 떠난 것이 눈에 띈다. 1995년생 벨기에 출신 측면 공격수 야누자이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유소년팀에서 성장한 뒤 1군 무대까지 올라선 선수다. 데뷔 초반 뛰어난 드리블과 창의성을 앞세워 큰 기대를 모았고, 한때는 구단의 미래이자 '제2의 라이언 긱스'라는 평가까지 받았다. 2013-14시즌 프리미어리그 27경기에 출전해 4골 3도움을 올리며 강한 인상을 남겼지만, 이듬해에는 18경기에 나섰음에도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했고 출전 기회도 점차 줄어들었다.

반등을 위해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로 임대를 떠났지만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활약을 보였고, 맨유 복귀 후에는 선덜랜드에서 다시 임대 생활을 이어갔다. 선덜랜드에서는 프리미어리그 25경기에 출전해 도움 3개를 기록했지만 뚜렷한 존재감을 보여주지는 못했고, 이후 새로운 도전을 위해 레알 소시에다드 유니폼을 입었다.

스페인에서는 커리어 최고의 시기를 보냈다. 소시에다드의 핵심 윙어로 자리 잡으며 꾸준히 벨기에 국가대표에도 발탁됐다. 첫 시즌 라리가 28경기에서 3골 5도움을 기록한 데 이어, 2018-19시즌에는 20경기 1골 3도움, 2019-20시즌에는 24경기 4골 3도움을 올렸다. 이후에도 2020-21시즌 27경기 4골 4도움, 2021-22시즌 33경기 3골을 기록하며 안정적인 활약을 이어갔다.

소시에다드를 떠나 세비야에 합류한 뒤에는 입지가 크게 흔들렸다. 주전 경쟁에서 밀리며 출전 시간이 크게 줄었고, 결국 더 많은 기회를 얻기 위해 이스탄불 바샥셰히르로 임대를 떠났다. 튀르키예 쉬페르리그에서는 11경기에 출전해 2골 3도움을 기록하며 준수한 모습을 보였지만, 세비야 복귀 후에도 상황은 달라지지 않았다. 라리가에서는 8경기 출전에 그쳤고, 총 187분을 소화하는 동안 공격 포인트를 올리지 못하며 어려운 시간을 보냈다.

라스 팔마스로 임대를 갔다. 라리가 18경기 2골 1도움을 기록하고 돌아왔다. 지난 시즌에는 세비야에 남아 부활을 노렸는데 리그 12경기에 나왔지만 경기시간 315분에 그쳤다. 전력 외 자원이 된 야누자이는 산체스 등과 함께 짐을 쌌다. 아직 31살에 불과한 야누자이가 유럽 빅리그에 잔류를 할지 지켜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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