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말라리아 주의보’ 발령에 예방수칙 준수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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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시, ‘말라리아 주의보’ 발령에 예방수칙 준수 당부

경기일보 2026-07-02 07:58:5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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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라리아 예방 수칙 홍보물. 시흥시 제공
말라리아 예방 수칙 홍보물. 시흥시 제공

 

질병관리청이 전국을 대상으로 말라리아 주의보를 하달함에 따라 시흥시가 관내 거주민들에게 매개 모기 예방 행동 요령을 준수하고 의심 징후가 포착될 시 지체 없이 검진을 진행하라고 권고했다.

 

시흥시(시장 임병택)는 지난 6월 22일 질병관리청이 말라리아 주의보를 발령함에 따라 시민들에게 말라리아 예방수칙을 지키고 의심 증상이 나타날 경우 신속히 진료받을 것을 당부했다고 2일 밝혔다.

 

보건당국은 금년도 바이러스 매개체인 얼룩날개모기 개체수가 급증하면서 일일 평균 모기지수가 0.5를 넘기는 시군구가 3곳 이상 도래해야 한다는 요건을 채우자 경보를 내렸다. 세부적으로 경기도 파주시를 포함해 인천 강화군, 강원 양구군, 서울 구로구 등 4곳의 지자체가 지표를 초과했으며, 곤충의 유동 반경을 감안해 경보 지역을 국내 전역으로 넓혔다.

 

해당 질환은 병원체에 오염된 얼룩날개모기에게 흡혈당할 때 발병하는 병해다. 전염 시 주기적인 한기와 고열, 땀 흘림이 되풀이되어 나타나며 머리 아픔이나 구역질, 설사 현상이 동반될 가능성이 있다. 체내 잠복 주기가 길게는 수개월 이상 지속되는 특성이 있으므로 모기 접촉 이후 발열이나 한기 등 의심스러운 현상이 목격되면 근방의 의료시설을 방문해 진단을 받아야 한다.

 

시는 감염 차단을 위해 모기에게 노출되지 않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최우선 과제라고 강조했다. 특히 모기의 흡혈 활동이 집중되는 낙조 이후부터 익일 일출 전까지의 시간대에는 실외 활동을 되도록 삼가고, 부득이 외출 시에는 식별이 쉬운 밝은 계열의 긴소매 상의와 긴 바지를 착용하며 기피제를 도포하는 것이 방어에 유효하다.

 

이형정 시흥시보건소장은 “말라리아 위험지역을 방문한 뒤 발열이나 오한 등 의심 증상이 나타나면 보건소나 가까운 의료기관을 방문해 신속히 검사받아야 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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