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0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오늘(2일) 개막…이준익·판빙빙 등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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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0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오늘(2일) 개막…이준익·판빙빙 등 참석

일간스포츠 2026-07-02 06:00:0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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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제공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가 서른 번째 축제의 포문을 연다.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이하 BIFAN, 집행위원장 신철)는 2일 오후 7시 부천아트센터 콘서트홀에서 개최되는 개막식을 시작으로 열흘간의 일정을 시작한다. 올해 슬로건은 ‘뉴 에라 뉴 스킨’으로 30년간 이어온 영화제의 정체성을 유지하되, AI와 스트리밍 시대에 맞춰 새로운 모습으로 변화하겠다는 의미를 담았다. 

배우 강석우의 사회로 진행되는 이날 개막식은 ‘휴머노이드 로봇과 인간의 공존’이란 주제 아래 게스트들의 레드카펫과 포토월 행사, 식순에 준한 개막 선포로 이어진다. 개막 공연에서는 인간과 AI, 로봇의 공존을 주제로 한 퍼포먼스가 펼쳐지며, 세계적인 퓨전 밴드 잠비나이와 무용, AI 영상이 결합된 무대도 선보인다. 

이 자리에는 장미희 조직위원장과 신철 집행위원장을 비롯한 영화제 조직위원회 및 부천시 관계자, 김민하, 곽경택, 이상민, 원화평, 이준익, 정지영 감독과 배우 유재명, 이시언, 조시 호, 판빙빙, 이자벨 위페르 등 국내외 영화인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올해 상영작은 총 50개국 321편(장편 170편·단편 85편·AI 38편·XR 28편)으로, 역대 최대 규모다. 이중 월드 프리미어는 93편이며, 인터내셔널 프리미어 15편, 아시아 프리미어 49편, 코리안 프리미어 64편이다. 
 
개막작으로는 영화 ‘표인: 풍기대막’이 상영된다. 동명 만화가 원작으로, 쇠락해가는 수나라 말기 현상 수배범 현상금으로 연명하는 무사 도마와 소년 소칠이 떠돌이 생활을 함께하며 생기는 이야기를 담았다.

30주년을 맞아 프로그램 구성에도 변화가 생겼다. 기존 경쟁 부문은 ‘부천초이스 월드’와 ‘부천초이스 코리안’으로 재편됐고, 기념 갈라 섹션 ‘시그니처’를 새롭게 선보인다. 여기에 비경쟁 부문 ‘판타스케이프’를 신설해 세계 장르영화의 흐름과 다양한 스펙트럼을 아우른다.

AI와 스트리밍 시대를 반영한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AI 영화 국제경쟁 부문 ‘부천초이스: AI’에서는 AI 장편영화 2편과 단편영화 13편을 소개하고, ‘플랫폼 기획전: 숏폼 시네마’에서는 이준익 감독의 ‘아버지의 집밥’, 이원석 감독의 ‘사랑하는 죽음’ 등 숏폼 작품 4편을 공개한다.

한편 제30회 BIFAN은 이날 개막식을 시작으로 오는 7월 12일까지 11일간 부천시 일대에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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