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연이 부르고 리센느가 연기하니…J팝 리메이크 ‘만찬가’ 이게 되네 [줌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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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연이 부르고 리센느가 연기하니…J팝 리메이크 ‘만찬가’ 이게 되네 [줌인]

일간스포츠 2026-07-02 06:00:0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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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만찬가’ 뮤직비디오 캡처.
‘레전드 보컬’ 태연이 ‘일본 Z세대 대표 싱어송라이터’ 츠키의 ‘만찬가’를 불렀는데, 뮤직비디오에는 ‘요즘 대세’ 리센느 원이와 미나미가 등장한다. 이 흥미로운 조합의 뮤직비디오를 업로드한 채널이 다름 아닌 강남의 유튜브 채널이라니, 이를 두고 한 누리꾼은 “지독한 혼종”이라 표현했다. 
 
지난달 29일 발매된 J팝 리메이크 프로젝트 음원 ‘만찬가’에 대한 반응이 뜨겁다. 이 프로젝트는 일본의 명곡들을 한국 아티스트들의 감성으로 새롭게 재해석하는 음악 프로젝트를 통해 발매된 첫 곡으로, 2022년 귀화해 한국 국적을 취득한 재일교포 출신 가수 겸 방송인 강남의 공식 유튜브 채널 ‘동네친구 강나미’를 통해 진행 중인 콘텐츠다. 

사진=SHgold네트웍스 제공.

첫 주자로 가수 태연이 일본의 여고생 싱어송라이터 츠키(tuki.)의 히트곡 ‘만찬가’를 한국어 번안된 가사로 소화한다는 사실이 알려져 크게 화제가 됐는데, 음원 발매 후 쏟아진 긍정적 반응에 힘입어 상승세 또한 심상치 않다. 태연은 원곡의 담담한 감성을 특유의 깊이 있는 보컬로 섬세하게 표현해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다. 적지 않은 분량의 가사를 읊조리듯 소화하면서도 명확한 딕션으로 전달하면서도 곡 전반에 흐르는 감정선을 놓치지 않아 리메이크가 지닌 한계를 뛰어넘은 호응이 이어졌다. ‘믿듣탱’(믿고 듣는 탱구(태연의 애칭)) 명성도 재입증했다. 

태연. (사진=SM엔터테인먼트 제공)

‘만찬가’는 발매 당일 멜론 일간 70위로 차트에 진입한 데 이어 1일 동차트 40위까지 순위를 끌어올렸다. 실시간 차트에서는 10위권까지 치솟으며 7월 음원차트에 파동을 일으키고 있는데, 원곡에 대한 관심과 태연이라는 보컬리스트의 힘에 더해 리센느 원이와 미나미가 출연한 뮤직비디오가 대중성의 ‘킥’이 됐다는 분석도 나온다.

뮤직비디오에서 미나미는 상처를 품고 스스로를 고립시키는 소녀를, 원이는 그런 소녀에게 먼저 손을 내미는 인물을 연기했다. 서로 다른 감정을 지닌 두 사람이 서서히 교감해가는 모습을 밀도 있게 그려져 호평이 쏟아졌다. 

사진=‘만찬가’ 뮤직비디오 캡처.


원이와 미나미의 뮤직비디오 합류는 해당 프로젝트 기획자인 가수 겸 방송인 강남이 “거제 야호” 밈 이후 무서운 성장세를 보인 이들에게 재빨리 컨택해 성사됐다. 이른바 리센느 ‘저점매수’에 성공한 셈이다. 리센느 역시 프로젝트 취지에 공감해 바쁜 스케줄에도 불구하고 기쁘게 촬영에 나섰다는 후문이다. 

사진=‘만찬가’ 뮤직비디오 캡처.

유튜브 채널 ‘안녕하세요원이입니다잘부탁드립니다’(이하 ‘안원잘부’) 대박에 힘입어 중소돌의 기적을 실시간으로 써내려가고 있는 리센느 또한 ‘만찬가’의 흥행을 견인함과 동시에 수혜를 톡톡히 보고 있다. 이번 예상 밖 프로젝트를 통해서도 팬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하며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누리꾼들은 “곡도 완벽 뮤비도 완벽”, “태연 음색에 리센느 뮤비. 모든 게 청량한 여름 그 자체”, “뮤비 감성 무슨 일이냐. 리센느 연기도 잘 하네” 등 다양한 호평을 내놨다.

사진=‘만찬가’ 뮤직비디오 캡처.

한편 리센느는 최근 ‘안원잘부’ 채널 떡상에 힘입어 일약 ‘국민 걸그룹’으로 급부상했다. 의류, 유통, 식음료 등 다양한 업종의 광고계 러브콜을 받는가 하면, 멤버들의 고향인 거제시·수원시·경주시·고양시 홍보대사로 발탁되는 등 ‘전국구’ 지역 대표돌이 되는 등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

2년 전 발표곡 ‘러브 어택’이 주요 음원차트에서 역주행해 최상위권을 꿰찬 가운데, 오는 8일 리메이크 싱글 ‘프리티 걸’로 컴백한다. 2세대 대표 걸그룹 카라의 인기곡을 리메이크해 신선한 바람을 불러 일으킬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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