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멸 위기를 기회로"…김홍열 청양군수 취임, '새로운 청양' 대전환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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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멸 위기를 기회로"…김홍열 청양군수 취임, '새로운 청양' 대전환 선언

투어코리아 2026-07-02 04:55:5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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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홍열 제44대 청양군수가 1일 공식 취임하며 인구 감소와 지역경제 침체라는 이중 위기 극복을 위한 '청양 대전환'을 선언하고 있다. /사진-청양군
▲김홍열 제44대 청양군수가 1일 공식 취임하며 인구 감소와 지역경제 침체라는 이중 위기 극복을 위한 '청양 대전환'을 선언하고 있다. /사진-청양군

[투어코리아=류석만 기자] 김홍열 제44대 충남 청양군수가 1일 공식 취임하며 인구 감소와 지역경제 침체라는 이중 위기 극복을 위한 '청양 대전환'을 선언했다.

민선 9기 군정 비전으로 '새로운 청양, 군민과 함께'를 제시한 김 군수는 AI 기반 미래농업과 대규모 인구 유입, 치유관광 육성을 핵심 축으로 청양의 새로운 도약을 이끌겠다는 청사진을 내놓았다.

청양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린 취임식에는 기관·단체장과 군민 등 1000여 명이 참석해 민선 9기 청양군정의 출범을 함께했다.

김 군수는 취임사에서 "기후변화와 초고령화, AI 대전환 시대를 기존 방식으로는 결코 돌파할 수 없다"며 "위기와 약점을 기회로 바꾸는 과감한 발상과 강력한 실행력으로 어느 도시도 따라올 수 없는 독보적인 청양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그는 자신을 인구 감소와 지역경제 침체를 해결할 '준비된 구원투수'로 규정하며 "생각을 바꾸면 청양의 미래가 바뀐다"며 군정 혁신에 대한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김 군수는 민선 9기 핵심 정책으로 ▲소외 없는 복지와 차별화된 교육 ▲AI 기반 미래농업 혁신 ▲대규모 인구 유입 프로젝트 ▲치유·힐링 관광도시 조성 ▲산림자원 기반 로컬산업 육성 등 5대 군정 방향을 제시했다.

복지 분야에서는 AI 생활밀착형 돌봄 시스템과 '어르신 안심 케어 시스템'을 확대하고, 교육발전특구를 기반으로 한 '청빛 프로젝트'를 통해 청양만의 특화 교육환경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농업 분야에서는 AI 농사로봇 실증단지 조성과 햇빛연금 소득사업을 추진해 고령화와 일손 부족 문제를 해결하는 동시에 농업 외 안정적인 소득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전략을 내놨다.

인구 감소 해법으로는 은퇴자 정주단지인 '청양 포레스트 골드타운' 조성과 고려인 이주마을 조성 등 대규모 인구 유입 프로젝트를 추진해 지역소멸 위기에 적극 대응하겠다는 계획도 발표했다.

관광 분야에서는 '꽃길 100리·물길 100리 둘레길'과 캠핑장, 명상숲을 연계한 체류형 힐링 관광벨트를 구축하고, 생활음악인 페스티벌을 유치해 청양을 새로운 문화관광 거점으로 육성하겠다는 구상도 제시했다.

풍부한 산림자원을 활용한 로컬산업 육성도 핵심 전략이다.

산채 클러스터와 전국 최초의 '펫 동반 푸드 산야채 로컬타운'을 조성하고, 칠갑산 맥문동을 활용한 여름축제를 육성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동시에 추진할 방침이다.

공직사회 혁신도 예고했다.

김 군수는 "현장 중심, 성과 중심 행정으로 체질을 완전히 바꾸겠다"며 "관행과 타성을 벗어나 열심히 일한 공직자에게는 파격적인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역동적인 조직문화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취임 첫날부터 '군민 중심 행정'도 실천에 옮겼다.

제1호 결재로 '아침밥 먹자' 사업을 선택해 군민 건강과 지역 농산물 소비 활성화 의지를 드러냈고, 간부 공무원들과의 관례적인 만찬 대신 새벽부터 현장을 지키는 환경미화원과 도로보수원들을 찾아 저녁 식사를 함께하며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했다.

취임식장에서도 기존 관행을 깨고 군수와 내빈석을 뒤로 배치해 군민을 행사장의 주인공으로 세우는 파격적인 변화를 선보였다.

김 군수는 "리더가 한계를 정하면 지역의 미래도 멈춘다"며 "제 자신의 한계가 청양의 발전을 가로막지 않도록 항상 깨어 있는 리더가 되어 군민 모두가 여유롭고 행복한 부자 농촌 청양을 만드는 데 모든 역량을 쏟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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