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어코리아=류석만 기자] 이용우 제40대 충남 부여군수가 민선 9기 출범과 함께 "앞으로의 4년은 부여의 미래를 결정하는 시간"이라며 '부여 대전환'을 공식 선언했다.
백제고도의 세계화와 미래농업 혁신, 청년 일자리 창출, 맞춤형 복지 확대를 핵심 축으로 '더 위대한 부여'를 만들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이 군수는 1일 부여유스호스텔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지역 기관·단체장과 도·군의원, 출향인사, 군민 등 각계각층이 참석한 가운데 제40대 부여군수로 공식 취임하며 민선 9기 군정의 힘찬 출발을 알렸다.
취임사에서 이 군수는 "저를 지지한 분도, 지지하지 않은 분도 모두 소중한 부여군민"이라며 "통합과 상생, 소통과 협치를 바탕으로 모든 군민의 군수가 되겠다"고 밝혔다.
이어 "부여는 인구소멸과 초고령화, 지역경제 침체, 청년 유출이라는 중대한 위기 앞에 서 있다"며 "이 위기를 새로운 도약의 기회로 바꾸기 위해 5대 군정 목표와 98개 실천 공약을 반드시 완성하겠다"고 강조했다.
민선 9기 군정의 첫 번째 비전은 '세계가 주목하는 백제고도 역사문화관광도시'다.
국제 문화관광테마파크 조성과 유네스코 세계유산 도시 간 교류 확대, 백제문화제의 국제화와 도심형 축제 확대를 통해 세계인이 찾는 역사문화도시로 도약시키겠다는 전략이다.
또 문화유산 보존과 주민 생활이 조화를 이루도록 고도지역 규제를 합리적으로 개선하고 군민 지원 제도를 정비해 역사와 삶이 공존하는 도시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농업 혁신도 민선 9기의 핵심 과제로 제시했다.
이 군수는 '대한민국 1등 농업도시'를 목표로 생산 중심 농업에서 가공·유통·수출이 결합된 미래 산업형 농업으로 전환하겠다고 선언했다.
농산물 통합 유통·수출 플랫폼 구축과 굿뜨래 브랜드 고도화, 스마트팜 육성지구 조성, 귀농·귀촌 청년 창업 지원 등을 통해 부여 농업의 경쟁력을 획기적으로 높이겠다는 구상이다.
복지 분야에서는 아이부터 어르신까지 생애 전 주기를 아우르는 맞춤형 복지체계를 구축한다.
어린이·청소년 전용공간 확대와 교육환경 개선, 어린이 의료비 부담 완화, 노인 일자리 확대, 통합돌봄 강화에 더해 '부여형 공공의료원' 설립을 추진해 지역 의료 안전망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청년 정책도 전면에 내세웠다.
청년 일자리 1000개 창출을 목표로 기업 유치와 창업 지원을 확대하고, AI·드론·스마트팜·데이터 등 미래산업 분야 디지털 직업교육을 강화해 청년과 중장년층의 새로운 일자리를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전통시장과 골목상권 활성화, 스포츠 관광과 전국 규모 대회 유치를 통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강조했다.
정주 여건 개선도 민선 9기의 주요 과제다.
공공임대형 기본주택 500호 공급과 100원 택시, 공영버스 확대, 교통망 확충을 추진하고, 기후위기와 각종 재난에 대응하는 촘촘한 사회안전망을 구축해 군민이 안심하고 살아갈 수 있는 생활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이 군수는 "민선 9기는 요란한 구호가 아닌 절차와 원칙, 약속을 지키는 행정으로 시작하겠다"며 "말보다 결과로, 약속보다 실천으로 책임지는 군수가 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부여의 대전환은 군수 혼자 이룰 수 있는 일이 아니다"라며 "의회와 공직자, 군민 모두와 힘을 모아 백제의 역사와 미래산업이 공존하고, 청년이 돌아오며 모든 세대가 존중받는 '더 위대한 부여'를 반드시 실현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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