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김현수 기자] 굴리엘모 비카리오가 토트넘 홋스퍼 유니폼을 벗게 될까.
영국 ‘트리뷰나’는 6월 30일(한국시간) “유벤투스가 토트넘 골키퍼 비카리오 영입에 진지한 관심을 보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라고 보도했다.
토트넘은 시즌이 끝나자마자, 스쿼드 전면 개편에 들어갔다. 두 시즌 연속 리그 17위라는 굴욕을 겪었기에 다음 시즌에는 반드시 반등하겠다는 의지가 강하다. 앤디 로버트슨, 마르코스 세네시, 얀 폴 반 헤케, 마르틴 두브라프카 등을 차례차례 영입하며 전력 보강에 나섰다.
동시에 후보 분류 자원들은 정리하려는 움직임이다. 비카리오도 그중 하나다. 2023년 위고 요리스 후계자로 낙점받아 토트넘에 입성한 그는 뛰어난 선방 능력을 바탕으로 주전을 차지하며 골문을 든든히 지켰다. 최후방에 안정감을 유지해 준 비카리오는 2024-25시즌 손흥민과 함께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우승을 일궈내 토트넘에 트로피를 선물했다.
그러나 최근에는 흐름이 꺾였다. 비카리오는 지난 시즌부터 경기력이 다소 하락하며 신뢰를 잃었다. 이에 토트넘은 최후방 세대교체 계획을 시작했다. ‘신예’ 안토닌 킨스키와 장기 재계약을 체결하며 그에게 주전을 맡기려 하고 후보 자원으로 두브라프카까지 데려왔다.
이 때문에 토트넘 내 입지가 불투명해진 비카리오. 이적 가능성이 커졌는데 유벤투스가 그에 접근했다. 영국 ‘스포츠 뷰’는 “유벤투스의 비카리오 관심은 분명하며, 이제는 이를 공개적으로 인정했다. 이는 자연스럽게 기대감을 높이는 일이다. 토트넘은 적절한 제안이 들어온다면 비카리오의 이적을 막지는 않을 가능성이 크다”라고 전했다.
다만 영입을 위해서는 토트넘 구미에 맞는 제안이 필요하다. 매체는 “유벤투스가 비카리오를 원한다면 이제는 떠보는 수준의 접근을 멈추고 진지한 금액을 제시해야 한다. 비카리오가 더 이상 주전이 아니라는 이유만으로 싼값에 데려갈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해서는 안 된다. 토트넘은 결코 헐값 제안을 받아들이는 구단이 아니다. 만약 터무니없이 낮은 제안을 내놓는다면 토트넘은 이를 확실하게 거절할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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