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김현수 기자] 라민 야말이 월드컵 무대에서 자신의 기량을 증명하겠다고 다짐했다.
글로벌 매체 ‘골닷컴’은 1일(한국시간) “스페인 대표팀 에이스 야말이 2026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에서 자신에게 쏠린 기대를 당당히 받아들이고 최근 제기됐던 부상 우려도 일축하며 90분 풀타임을 소화할 준비가 됐다고 자신했다”라고 전했다.
야말은 스페인이 ‘차세대 에이스’로 낙점한 월드 클래스 선수다. 바르셀로나가 자랑하는 유스 시스템 ‘라 마시아’를 거쳐 1군으로 올라왔는데 단숨에 주축으로 성장하며 이름을 알렸다. 바르셀로나 내부에서는 ‘레전드’ 리오넬 메시를 이을 후계자가 될 것으로 기대받고 있다.
그의 대단함은 성적과 수상 경력으로 증명된다. 본격적으로 주전이 된 2024-25시즌 55경기 출전해 18골 25도움을 기록하더니 지난 시즌에는 45경기에 나서 24골 17도움을 터뜨렸다. 뛰어난 성적 속 개인상도 휩쓸었다. 골든보이와 FIFA 올해의 선수는 물론 발롱도르 2위까지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이제 고작 18세밖에 되지 않았음에도 최정상급 기량을 인정받았고, 자연스럽게 북중미 월드컵에도 발탁됐다.
야말은 이번 월드컵에서 자신에게 쏠린 기대를 알고 있다. 스페인 ‘테임포 데 후에고’와의 인터뷰에서 그는 “사람들은 가장 흥미로운 선수를 주목하기 마련이라는 걸 이해한다. 페드리와 로드리도 훌륭한 선수들이지만, 내가 받는 부담감은 다르다. 나는 바르셀로나의 10번을 달고 뛰는 윙어다. 그것에 대한 부담이 있긴 하지만, 행복하다. 요구받은 것을 해내지 못할 때 진짜 압박을 느끼는 법이다. 나는 해낼 수 있다”라고 말했다.
햄스트링 부상을 안고 대회에 합류했지만, 현재는 정상 컨디션이라고 밝혔다. 야말은 “몸 상태는 매우 좋고 행복하다. 의욕적으로 훈련했고 이 순간이 정말 기대된다. 현재 몸 상태는 80~90% 수준이며 계속 좋아지고 있다. 컨디션이 나빠지는 일은 없다. 90분을 뛸 준비가 됐다"라고 자신했다.
출전 여부에 대해서는 감독 권한이라 말하며 나설 경우 이기는 것에만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야말은 ”출전 결정은 감독이 내린다. 나는 현재 상태와 버틸 수 있는지를 솔직하게 이야기할 것이다. 혹시라도 부상을 당할 가능성이 조금이라도 보이면 무리해서 경합하지 않는다. 대신 훈련은 정말 열심히 하고 있다. 스페인 경기력이 아쉽다는 목소리도 있는데 바르셀로나에서도 좋은 경기를 하고도 탈락한 적이 많았다. 결국 중요한 것은 승리하는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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