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김현수 기자] 사노 카이슈가 미나미노 타쿠미, 엔도 와타루에 이어 리버풀 유니폼을 입는 3번째 일본 선수가 될까.
영국 ‘팀토크’는 1일(한국시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아스널, 도르트문트 등이 사노를 주시하고 있는데 그중 리버풀이 영입에 강한 관심을 드러낸 것으로 알려졌다”라고 보도했다.
사노는 2000년생, 일본 국가대표 미드필더다. 패스-수비-피지컬 능력을 두루 갖춘 3선 자원. J2(2부) 리그 소속 마치다 젤비아에서 프로 커리어를 시작한 그는 빠르게 주전으로 도약해 이름을 알리더니 이후 가시마 앤틀러스로 이적해 그곳에서도 활약을 이어가며 J1 리그 무대에서도 인상을 남겼다.
재능을 눈여겨본 마인츠가 전격 영입했다. 첫 빅리그 무대인 만큼 ‘적응기가 있지 않을까’라는 우려의 시선을 받았지만, 실력으로 이를 깨부쉈다. 2024-25시즌 36경기를 소화하며 입지를 다지더니 지난 시즌에는 48경기 2골 5도움을 기록, ‘커리어 하이’를 찍었다.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에서도 존재감은 돋보였다. 사노는 네덜란드(2-2)와 1차전 90분 풀타임을 소화했고, 튀니지와 2차전(4-0 승)에서 1도움을 올리며 완승에 기여하며 일본의 토너먼트 진출에 공헌했다.
3차전에서 결장한 사노는 32강에서 브라질전(1-2 패)에 다시 나섰는데 벼락같은 중거리포로 선제골을 터뜨리며 브라질 간담을 서늘하게 만들기도 했다. 비록 일본이 패배하며 월드컵 일정은 마무리됐지만, 사노는 국제 무대에서 자신의 임팩트를 확실히 뽐내는 데 성공했다.
인상적 퍼포먼스 속 빅클럽 이적설이 제기됐다. 매체는 “마인츠에서 꾸준히 성장해 온 사노는 브라질전 A매치 첫 골을 터뜨렸고, 이 활약으로 자신의 가치를 더 끌어올렸다. 일본은 월드컵 토너먼트에서 다시 탈락하는 아쉬움을 겪었지만, 사노의 뛰어난 경기력은 이번 여름 대형 이적이 성사될 가능성을 높였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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