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좋은 모습으로 다시 기쁨 드릴 것” ‘절친’ 손흥민처럼 이재성도 대표팀 은퇴 가능성 차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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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좋은 모습으로 다시 기쁨 드릴 것” ‘절친’ 손흥민처럼 이재성도 대표팀 은퇴 가능성 차단

인터풋볼 2026-07-01 22:40:1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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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김현수 기자]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No. 10’ 이재성이 계속해서 태극 전사 유니폼을 입을 것임을 시사했다.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에 나선 한국의 도전은 악몽으로 막을 내렸다. 이번 월드컵 개막 전 한국은 굉장히 수월한 조에 편성됐다는 여론이 지배적이었다. A조에 들어갔는데 '개최국' 멕시코를 빼면 체코, 남아프리카공화국 등 대부분 '1승 제물' 감으로 평가됐다.

그러나 김칫국만 마신 꼴이 됐다. 체코와 1차전에서 2-1 승리해 산뜻하게 출발했지만. 멕시코와 2차전에서 0-1로 졌다. 남아공과 3차전에서는 무승부만 거두면 32강으로 갈 수 있었으나 부진한 경기력 속 또 0-1 패했다. 이후 토너먼트 진출 '경우의 수'도 모두 충족시키지 못한 한국은 결국 ‘조별리그 탈락’이라는 최악의 결과를 마주하게 됐다.

A매치 107경기를 소화한 ‘베테랑’ 이재성 입장에서도 너무나도 아쉬운 상황이다. 올해 33세, 어느덧 선수로서 황혼기에 가까워진 이재성은 국가대표 유니폼을 벗을 날이 점점 다가오고 있다. 어쩌면 마지막 월드컵이 될 수 있는 북중미 월드컵에서 최고의 성적을 거두길 바랐을 것이다.

이재성은 이번 월드컵에서 좌측 윙어 역할을 맡았다. 3-4-3 포메이션을 가동한 홍명보 감독 체제에서 손흥민. 이강인과 공격진을 구성했고 1-2차전 선발로 나서 준수한 경기력을 보여줬는데 3차전에서는 결장했다. 그러나 한국의 월드컵 일정이 3차전에서 마무리되며 이재성의 북중미 월드컵 도전 역시 그대로 종료됐다. 이제는 이재성이 국가대표 은퇴를 고려할 수도 있다는 이야기가 나왔으나 그는 자신의 SNS를 통해 팬들에게 진심 어린 메시지를 전하며 대표팀에 끝까지 헌신할 것임을 다짐했다.

이재성은 “먼저, 월드컵 기간 동안 저와 대표팀을 향해 진심 어린 응원과 성원을 보내주신 모든 분들께 깊이 감사드린다. 그리고 진심으로 죄송하다는 말씀도 함께 드린다. 승리의 기쁨이 아닌 패배의 아픔을 전해드리게 되어 정말 죄송하다”라고 입을 열었다.

그러면서 “하루라도 더 오래 이 축제를 함께하고 싶었던 마음이 너무 큰 욕심이었던 걸까. 상상하지 못했던 결말이라 지금은 받아들이기가 그 어느 때보다 어렵다. 하지만 이 또한 삶의 한 부분이라는 것을 받아들이게 되는 순간이 오리라 믿는다. 더 좋은 모습으로, 다시 여러분께 기쁨을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며 의지를 드러냈다. 앞서 ‘절친’ 손흥민이 변함없이 대표팀에 헌신하겠다는 각오를 밝힌 것처럼 이재성의 국가대표 시간도 아직 끝나지 않았다.

[이하 이재성 SNS 게시물 전문]

먼저, 월드컵 기간 동안 저와 대표팀을 향해 진심 어린 응원과 성원을 보내주신 모든 분들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진심으로 죄송하다는 말씀도 함께 드립니다.

승리의 기쁨이 아닌 패배의 아픔을 전해드리게 되어 정말 죄송합니다.

하루라도 더 오래 이 축제를 함께하고 싶었던 마음이 너무 큰 욕심이었던 걸까요. 상상하지 못했던 결말이라 지금은 받아들이기가 그 어느 때보다 어렵습니다. 하지만 이 또한 삶의 한 부분이라는 것을 받아들이게 되는 순간이 오리라 믿습니다.

더 좋은 모습으로, 다시 여러분께 기쁨을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God Makes No Mistakes, and GLORY TO GOD

내 삶의 모든 것을 인도하시는 분이 하나님이심을 고백하는 사람으로서, 흔들리는 순간이 있더라도 끝까지 믿음으로 살아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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