ㅣ데일리포스트=곽민구 기자ㅣ코웨이가 특수고형태 근로자인 방문점검판매원 노조와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파업이나 갈등 없는 ‘무분규 타결’을 이뤄내며 ESG 경영과 가전 렌탈 시장의 리더십을 동시에 공고히 했다.
코웨이는 1일 “지난달 29일 전국가전통신서비스노동조합 코디코닥지부(이하 코디코닥지부)와 교섭 돌입 3개월 만에 단체교섭을 최종 무분규로 타결했다”고 밝혔다.
코웨이 노사는 올해 3월 상호 견고한 파트너십 구축을 모토로 단체교섭을 시작했으며, 촘촘한 실무 협상을 거쳐 지난 6월 22일 최종 잠정합의안을 도출해 냈다.
이어 6월 26일부터 28일까지 사흘간 조합원을 대상으로 잠정합의안에 대한 찬반투표를 실시한 결과, 투표 참여 조합원의 97.8%라는 압도적인 찬성률로 단체교섭이 공식 타결됐다.
통상 가전 렌탈 및 방문 점검 업계의 노사 교섭이 장기전으로 치닫는 관행을 깨고, 단 3개월이라는 최단 기간 내에 무분규로 대타협을 이뤄냈다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
이번 단체교섭의 핵심 합의안은 최일선에서 고객 접점을 담당하는 코디·코닥의 실질적 처우 개선과 소득 안정화에 방점을 뒀다. 노사는 심도 있는 정량적 조율을 통해 ▲코웨이 전 제품군에 대한 방문 점검 수수료 인상 ▲지리적 접근성이 취약한 지역을 담당하는 인력 유지를 위한 특별 급지 수수료 체계 개선 등 현장의 목소리를 고스란히 반영한 상생안을 원만히 도출했다.
시장에서는 코웨이가 서비스의 핵심 축인 방문점검 노조와의 선제적 대타협을 통해 하반기 성수기 진입 전 노사 리스크를 완벽히 헷징(Hedging)했다는 평가를 내놓고 있다.
점검 수수료 인상을 통한 현장 전문가들의 소득 보전이 유저 서비스 품질 향상으로 이어져, 렌탈 계정 잔존율(Retention) 상승과 신규 고객 락인(Lock-in)이라는 거시적 선순환 고리를 완성했다는 분석이다.
코웨이 관계자는 “노사 간 깊은 상호 이해와 축적된 신뢰가 있었기에 역대 최단 기간 무분규 타결이라는 값진 결실을 맺을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성숙한 노사 협력 관계를 디딤돌 삼아 렌탈 플랫폼의 미래 경쟁력을 강화하고, 차별화된 케어 서비스를 통한 고객 가치 극대화에 전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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