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북중미] 4년 전처럼 ‘메시 vs 음바페’…첫 월드컵 득점왕이냐, 카타르 이어 2연패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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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북중미] 4년 전처럼 ‘메시 vs 음바페’…첫 월드컵 득점왕이냐, 카타르 이어 2연패냐

일간스포츠 2026-07-01 22:33:0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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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트리아와의 경기에서 골을 넣은 뒤 세리머니하는 리오넬 메시. UPI=연합뉴스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39·아르헨티나)와 킬리안 음바페(28·프랑스)가 치열한 득점왕 경쟁을 벌이고 있다. 4년 전과 닮은꼴이다.

통산 여섯 번째 월드컵에 출전한 메시는 2026년 북중미 대회에서 생애 처음으로 ‘월드컵 골든 부트(득점왕)’를 품으려 한다. 그는 2022년 카타르 대회 때 아르헨티나의 우승을 이끌며 ‘골든볼(MVP)’을 수상했지만, 득점왕은 음바페에게 내줬다.

메시는 4년 전 음바페와 치열한 득점왕 레이스를 펼쳤다. 그는 최종 7골로, 8골을 낚아챈 음바페가 골든 부트를 가져갔다. 당시 아르헨티나와 프랑스가 결승에서 득점왕 주인이 갈렸다. 메시가 멀티골을 기록하고도 해트트릭을 작성한 음바페가 최종 승자였다.

북중미에서의 경쟁도 뜨겁다. 조별리그 3경기에서만 6골을 몰아친 메시가 초반 판도를 주도했다. 역대 월드컵 최다 득점 기록도 갈아치우며 첫 득점왕에 다가서는 듯했다.

킬리안 음바페. 사진=AFP 연합뉴스

그러나 1일(한국시간) 음바페가 스웨덴과 32강에서 두 골을 뽑아내며 6골로 메시와 동률을 이뤘다. 같은 날 엘링 홀란(노르웨이) 역시 코트디부아르 골망을 흔들며 5골째를 기록, 둘을 바투 추격했다. 4골을 넣은 비니시우스 주니오르(브라질)와 우스만 뎀벨레(프랑스)도 견제 대상이다.

한 해 최고의 선수에게 주는 발롱도르만 8회 수상한 메시에게 월드컵 득점왕은 ‘마지막 퍼즐’이다. 현재로서는 지난 대회에 이어 2연속 득점왕을 노리는 음바페의 추격을 뿌리쳐야 수상 가능성이 커진다.

아르헨티나와 프랑스가 어디까지 올라가느냐에 따라 메시와 음바페의 득점왕 경쟁 판도가 변화할 수 있다. 대진표상 아르헨티나와 프랑스는 3위 결정전 혹은 결승전에서나 만날 수 있다. 4년 전처럼 골든 부트 경쟁이 끝까지 갈 수 있다는 뜻이다.

우선 메시에게는 오는 4일 열리는 카보베르데와 32강전이 중요하다. 카보베르데는 조별리그 3경기에서 2실점만 내줬을 정도로 끈끈한 수비를 자랑하는 팀이다. 메시는 이번 대회 최고 스타로 거듭난 골키퍼 보지냐를 뚫어야 득점왕 레이스에서 다시 치고 나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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