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대 구덕캠퍼스 전경.(사진=동아대 제공)
미세먼지 노출에 따른 주민 건강영향을 선제적으로 파악하기 위한 지역 환경보건 조사가 부산 사상구에서 실시된다.
동아대학교가 운영하는 부산시 환경보건센터는 미세먼지 고농도 예상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환경보건 사전 감시체계 구축을 위한 노출평가와 건강상담을 2일부터 이틀간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
조사 대상은 머신러닝 기반 대기오염 분석을 통해 미세먼지 농도가 높을 것으로 예측된 사상구 주례1동과 주례3동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 성인 약 250명이다. 조사는 두 행정복지센터에서 실시된다.
이번 조사는 설문을 통해 생활습관과 환경오염 노출 이력을 확인하고 혈액·소변 검사를 병행해 일반화학검사와 체내 유해 중금속, 다환방향족탄화수소(PAHs) 등 생물학적 노출 수준을 분석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환경보건센터는 기존 대기오염측정망으로는 파악하기 어려운 지역까지 분석하기 위해 지난해 머신러닝 기반 행정동별 대기오염물질 노출 예측 모델을 구축했다. 이를 활용해 관측망 사각지대의 오염도를 추정하고 이번 조사 대상 지역을 선정했다.
센터는 부산보건환경연구원과 함께 지역 대기오염도를 분기별로 모니터링하고 있으며, 휘발성유기화합물(VOCs) 농도 조사도 연 2회 실시하고 있다. 건강조사 결과는 대기환경 분석 결과와 함께 주민들에게 제공할 계획이다.
홍영습 부산시 환경보건센터장은 "환경성 질환 예방을 위한 조사와 교육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지역 환경보건 감시체계를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부산=김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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