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대 교수 연구, 한국 SPAC 장기성과 입증…금융학회 우수논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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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대 교수 연구, 한국 SPAC 장기성과 입증…금융학회 우수논문상

중도일보 2026-07-01 22:03:5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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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9일 서울 웨스틴 있다.지난 19일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2026 한국금융학회 정기학술대회 및 특별 정책심포지엄'에서 동아대학교 정찬식 교수(오른쪽)가 재무·자본시장 부문 우수논문상을 수상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동아대 제공)

국내 자본시장에서 기업인수목적회사(SPAC)의 장기 투자성과를 분석한 연구가 학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동아대학교는 경영학과 정찬식 교수가 '2026 한국금융학회 정기학술대회 및 특별 정책심포지엄'에서 재무·자본시장 부문 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고 1일 밝혔다.

정 교수는 동의대학교 최승두 교수와 공동으로 발표한 논문 'Do SPAC IPOs Outperform Their Industry Peers? Evidence from the Korean Stock Market'을 통해 국내 SPAC 상장기업의 장기 투자성과를 분석했다.

연구 결과 일반 기업공개(IPO) 기업과 비교해 SPAC IPO 기업이 장기적으로 더 높은 주식 가치와 기업 성과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정보 투명성이 높은 기업일수록 기업가치가 더욱 향상되는 경향을 확인해 국내 SPAC 제도의 효과를 실증적으로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번 연구는 한국 자본시장에서 SPAC 제도의 성과를 데이터 기반으로 검증하고 향후 제도 운영과 시장 발전 방향에 대한 학술적 시사점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인정받았다.

한국금융학회는 1989년 설립된 금융 분야 학술단체로 거시·통화, 파생상품, 재무·자본시장, 금융정책 등 분야별 우수논문을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올해 학술대회는 지난달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개최됐다.

정찬식 교수는 "이번 수상을 계기로 자본시장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연구를 지속해 나가겠다"며 "연구에 전념할 수 있도록 지원해 준 대학에도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부산=김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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