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트윈스가 3연패를 막았다.
LG는 1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26 KBO리그 정규시즌 키움 히어로즈와의 원정 주중 3연전 2차전에서 10-4로 승리햇다. 4-4 동점이었던 8회 초 빅이닝을 만들었다. LG는 최근 2연패를 끊고 올 시즌 49승(30패)째를 거뒀다. 50승 선착까지 1승 남았다.
불펜 데이로 이 경기를 치른 LG는 2회 초 1사 1루에서 첫 타석에 나선 문성주가 키움 선발 투수 라울 알칸타라를 상대로 투런홈런을 치며 먼저 기선을 제압했다. 하지만 '오프너' 함덕주가 2이닝을 잘 막아낸 뒤 3회 마운드에 오른 김진수가 2점을 내줬다. 그는 선두 타자 임병욱에게 내야 안타, 1사 뒤 여동욱에게 좌전 안타를 맞고 놓인 위기에서 서건창을 땅볼 처리하고, 후속 추재현도 땅볼을 유도했지만 3루수가 포구 실책을 범해 주자의 득점을 허용했다. 이어진 승부에서 안치홍에게 적시타도 맞았다.
LG는 5회 초 2사 2루에서 홈런 부문 2위 오스틴 딘이 공동 1위로 올라서는 시즌 25호 홈런을 이 상황에서 때려내며 다시 4-2로 앞섰다. 하지만 이어진 5·6회 악셀 리오스가 각각 서건창에게 희생플라이, 최주환에게 땅볼 타점을 허용하며 다시 4-4 동점을 내줬다.
승부는 8회 초 갈렸다. 마무리 투수 원종현이 조기 등판한 키움을 상대로 LG 타선이 들끓었다. 선두 타자 박해민이 볼넷으로 출루한 뒤 폭투로 2루를 밟았고, 오스틴이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문보경이 볼넷으로 나가며 이어진 기회에서 대타 천성호가 좌중간 2루타를 치며 재역전 타점을 올렸다. 2사 뒤 나선 박동원도 좌중간 2루타를 쳤다. 이영빈은 바뀐 투수 이준우를 상대로 내야 땅볼에 그쳤지만, 키움 2루수가 송구 실책을 범해 그사이 3루를 밟았던 박동원까지 홈으로 쇄도해 득점했다.
LG는 8-4로 앞선 9회 초 오스틴이 이 경기 두 번째 홈런을 투런으로 장식하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불펜진은 무난히 리드를 지켜냈다. LG가 불펜 데이에서 상대 에이스가 등판한 키움을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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