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출마를 앞둔 김민석 전 국무총리가 자신의 약점으로 꼽히는 ‘후단협(후보단일화협의회) 사태’에 대해 정면 돌파에 나섰다.
김 전 국무총리는 1일 JTBC 유튜브 ‘이가혁 라이브’에 출연해 “저는 후단협 소속이 아니었고 과거 제가 미진했던 부분에 대해서는 사과드린 바 많다”고 밝혔다.
후단협 사태는 2002년 대선 당시 당내 인사들이 노무현 후보의 지지율이 하락하자 정몽준 후보와의 단일화를 요구한 사건이다.
당시 정 후보 캠프에 합류했던 김 전 국무총리는 최근 당권 경쟁 속 친청(친정청래)계를 중심으로 이 논란이 다시 거론되자 적극 진화에 나섰다.
이에 대해 그는 “당사자인 노무현 전 대통령께서 자서전에 ‘그 당시 일은 정권 재창출을 위한 합리적 판단’이라고 정리해 주신 바 있다”며 “제가 굳이 다시 말씀드릴 필요는 없을 것 같다”고 일축했다.
경쟁 당권 주자들과 비교한 자신의 강점으로는 ‘국정 운영 뒷받침’과 ‘선거 지휘 경험’을 내세웠다.
김 전 국무총리는 “임기 2년 차를 맞이하는 대통령과 호흡을 맞출 사람이 필요하다”며 “총선 등 선거를 직접 지휘해 승리한 경험은 거의 유일하게 제가 가졌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국회로 복귀한 그는 중앙당사와 본청을 오가며 당 지도부를 연이어 만나는 등 본격적인 당권 행보를 위한 몸풀기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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