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멈춘 고양을 다시 뛰게 하겠습니다."
민선9기 고양특례시를 이끌 민경선 시장이 취임식에서 시민과 함께 하는 새로운 시정의 출발을 선언했다.
고양시는 1일 오후 6시30분 덕양구에 있는 고양어울림누리 어울림극장에서 시민과 더불어민주당 지역구 국회의원, 국민의힘 고양시 당협위원장, 시·도의원, 기관장, 단체장 등 1천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민선9기 고양특례시장 취임식이 거행됐다고 밝혔다.
'멈춘 고양, 다시 뛰게!'를 슬로건으로 열린 이번 취임식은 '다시 뛰는 고양, 시민과 함께 만들다'라는 콘셉트로 기획됐다.
소나기에도 취임식 시작 1시간 전부터 시민들이 행사장에 입장하기 시작했고 어울림누리극장을 2층까지 꽉 채웠다.
취임식 전후로 포토존에는 기념촬영을 하는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공식 행사는 고양소년소녀합창단의 축하공연으로 막을 올랐다.
이어 민경선 시장이 한국항공대 활주로에서 경비행기를 타고 행사장에 도착하는 연출 영상과 함께 입장하자 객석에서는 큰 박수가 터져 나왔다.
이날 행사는 국민의례와 내빈 소개, 축사, 취임사, 취임선서 순으로 진행됐다.
고양시 네 명의 지역구 국회의원을 대표해 첨석한 한준호(고양을) 의원은 축사를 통해 “우리 아이들이 꿈을 가지고 성장하는 고양시를 만들어달라”고 당부했고, 이어 추미애 경기도지사, 버나디아 찬드라데위(Bernadia Irawati Tjandradewi) 세계지방정부연합 아시아태평양지부(UCLG ASPAC) 사무총장, 오오이즈미 준(大泉潤) 일본 하코다테 시장 등이 영상을 통해 축하 메시지를 전했다.
특히 이날 취임식에서는 20여명의 고양시민이 ‘멈춘 고양 STOP’, ‘다시 뛰는 고양 RUN’이 적힌 푯말을 들고 신임 시장에게 바라는 점을 말하는 인터뷰 영상이 상영돼 큰 호응을 얻었다.
이어 무대에 오른 민경선 시장은 취임사를 통해 ‘다시 뛰는 고양’을 민선9기 시정의 핵심 가치로 제시하며 시민과 함께 도시의 경쟁력을 회복하고 새로운 성장동력을 만들어 나가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민 시장은 “저를 믿고 지지해 준 시민들의 기대 덕분에 이 자리에 설 수 있었던 만큼, 절박하고 절실한 마음으로 일하며 고양의 ‘대전환’을 반드시 이루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시민과의 ‘2가지 약속’, 시정 운영의 ‘3대 비전’, ‘4가지 즉각적인 변화’를 제시했다
우선 민 시장은 지난 4년을 멈추게 만든 ‘불통행정의 종식’과 ‘공직사회 혁신’을 약속했다.
민 시장은 “시민의 대변자인 의회와 협치하고, 타운홀 미팅을 개최해 주민의 요구를 정책에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공직사회를 혁신해 시민의 절박함을 이해하고 능동적으로 일하는 공직자, 과감하게 혁신하는 공직자를 우대해 고양 대전환의 기틀을 다지겠다”고 밝혀 큰 박수를 받았다.
이어 민 시장은 멈춘 고양을 다시 뛰게 할 ‘3대 비전’으로 ▲멈춘 교통-혁신 ▲멈춘 경제- 살리는 일자리 창출 ▲멈춘 민생-안정 등을 제시했다.
민 시장은 시민이 체감하는 변화와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약속했고 글로벌 문화산업도시로 도약하겠다는 비전도 제시했다.
이어 민 시장은 “지난 4년 잃어버린 민생을 촘촘히 챙기기 위해 지역화폐를 확대하고, 청년기본 소득을 복원하겠다”고 선언했다.
마지막으로 민 시장은 ▲고양신청사 건립사업 원안 추진 ▲고양아레나 조기 착공 ▲김대중 전 대통령 사저기념관 재개방 ▲고양고양이 캐릭터 부활 등 ‘4가지 즉각적인 변화’ 또한 약속했다.
취임사를 마무리하며 민 시장은 “시장 혼자 할 수 있는 일은 없으며 시민과 공직자가 함께 시작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시민께 의지하며 소통의 힘을 성장의 발판으로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이어진 고양시립합창단의 축하공연에서는 민 시장과 시민이 축하곡을 함께 부르며 축제 분위기를 연출했다.
한편 시는 이날 취임식 현장을 찾지 못한 시민들을 위해 고양시 공식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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