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 한 하천에서 발견된 남성 시신(경기일보 1일자 인터넷 단독보도)이 올해 초 서울 강북구에서 발생한 동거인 살해 사건의 피해자인 것으로 추정됐다.
1일 경기도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49분께 양평군 양서면 도곡리 남한강 용담대교 인근에서 "대교 중간에 마네킹 같은 것이 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접수한 소방당국은 오후 5시19분께 용담대교 7번과 8번 교각 사이에서 시신을 발견해 인양한 뒤 경찰에 인계했다.
경찰 확인 결과 인양된 시신은 지난 1월 서울 강북구 한 아파트에서 살해된 30대 이모씨로 파악됐다. 경찰은 당시 동거인 성모씨(34)가 이씨를 살해한 뒤 남한강에 시신을 유기한 것으로 보고 기소한 바 있다.
경찰은 시신이 발견된 장소가 당시 시신 유기 장소와 가까운 데다 발견 당시 착용한 옷도 실종 당시 이씨가 입고 있던 옷과 유사하다는 점 등을 토대로 신원을 추정했다.
피해자 시신은 사건 발생 약 6개월 만에 수습됐다.
경찰은 시신을 당시 사건을 수사한 서울 도봉경찰서에 인계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한편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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