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 리밸런싱 첫날…김성주 "'74조 매도 폭탄' 터무니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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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연금 리밸런싱 첫날…김성주 "'74조 매도 폭탄' 터무니없어"

연합뉴스 2026-07-01 20:00:5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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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주 이사장, 페이스북에서 적극 반박…"리밸런싱이 폭탄되지 않아"

김성주 "매도 폭탄? 걱정하지 마십시오" 김성주 "매도 폭탄? 걱정하지 마십시오"

[김성주 국민연금공단 이사장 페이스북 갈무리. 재판매 및 DB 금지 ]

(서울=연합뉴스) 성서호 기자 = 김성주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은 리밸런싱(재조정)이 재개된 1일 "74조원 '매도 폭탄'은 터무니없다"고 강조했다.

김 이사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국민연금 리밸런싱과 74조 매도 폭탄의 진실'이라는 제목의 글에서 이렇게 밝혔다.

김 이사장은 "74조원은 어디서 나온 수치인가. 어떻게 계산했는지 모르지만 터무니없는 숫자"라며 리밸런싱 재개에 관한 낭설을 정면 반박한 것이다.

국민연금 기금운용위원회는 올해 1월 회의에서 투자 비중이 목표에서 벗어났더라도 기계적인 매도(리밸런싱)를 유예하게 했는데, 지난 5월 회의에서의 결정에 따라 이날 해제됐다.

그는 "국민연금이 리밸런싱에 들어가더라도 '폭탄'이 될 가능성은 제로"라며 "리밸런싱은 조금씩 정교하게 하는 것으로, 단기간 대규모 매도가 될 수 없다"고 했다.

그러면서 "단순히 코스피 지수가 올랐다고 (국민연금이) 리밸런싱에 들어가는 것은 아니다"며 "리밸런싱 전략은 주가 수준뿐 아니라 채권, 대체 등 다른 자산의 수익률, 주가 변동성, 금리, 환율 등 여러 가지를 고려해서 판단한다"고 설명했다.

김 이사장은 마지막으로 "국민연금은 올랐다고 바로 팔아서 이익을 실현하고. 떨어졌다고 바로 사들이는 기관이 아니다"며 "'매도 폭탄'을 거론하며 과도한 공포를 조장해 '클릭 장사'를 하는 일부 비전문가의 주장이나 언론 보도에 휘둘리거나 시장 변동성에 일희일비하지 않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연기금은 유가증권시장에서 총 2천178억원을 순매도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유가증권시장에서 1조7천11억원과 1천631억원 매도 우위, 개인은 1조7천392억원 매수 우위다. 연기금은 코스닥 시장에선 반대로 498억원 매수 우위를 기록했다.

일각의 우려처럼 국민연금 리밸런싱 유예 조처가 만료되면서 이날부터 대규모 매물이 쏟아져 나오지는 않은 모습이다.

soh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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