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남희 "청년들이 문제 삼는 건 선거 결과 아닌 과정의 공정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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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희 "청년들이 문제 삼는 건 선거 결과 아닌 과정의 공정성"

이데일리 2026-07-01 19:22:3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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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더불어민주당 김남희 의원은 6·3 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와 관련한 국회 국정조사에서 “청년들이 문제 삼는 것은 선거 결과가 아니라 과정의 공정성”이라며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근본적인 개혁과 청년 세대의 신뢰 회복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김 의원은 1일 국회에서 열린 ‘국민 참정권 침해 진상규명 및 선거관리 개혁을 위한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그들이 선거라는 민주주의의 가장 기본적인 제도를 불공정하다고 느낀다는 것은 우리 사회 전체의 민주주의가 흔들리고 있다는 경고”라면서 이 같이 밝혔다.

그는 그러면서 2023년 국민권익위원회 조사와 감사원 감사, 검찰 수사 등을 통해 드러난 선관위의 특혜 채용 의혹을 언급하며 조직의 도덕성 문제를 집중 질타했다.

그는 “2018년 사무차장의 딸, 2019년 사무총장의 아들, 2022년 사무총장의 딸까지 어처구니 없는 가족 채용이 반복됐다”며 “이 정도면 선관위가 부정채용, 가족채용의 소굴이라고 해도 좋을 정도”라고 지적했다.

질의하는 김남희 의원(사진=뉴시스)
질의하는 김남희 의원(사진=뉴시스)


김 의원은 “자녀 특혜 채용으로 얼룩진 조직이 이번에는 투표용지 부족 사태까지 초래했을 때 청년들의 분노를 이해하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노태학 전 선관위원장에게 “청년들에게 공식적으로 사과할 의향이 있느냐”고 물었고 노 전 위원장은 “침통하게 생각하며 청년들에게 다시 한번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고 답했다.

이에 김 의원은 “저 역시 이 나라의 일원으로서 청년들의 신뢰를 지켜드리지 못한 데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선관위 개혁뿐 아니라 부정채용과 부실한 선거관리로 무너진 청년 세대의 신뢰를 어떻게 회복할 것인지 구체적인 대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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