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앤북 = 송영두 기자] 충남 아산시의 한 폐업한 모텔에서 공포 체험을 하던 청소년들이 숨진 남성 시신 2구를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시신 옆에 함께 쓰러져 있던 여성 1명은 호흡이 남아 있어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다.
1일 경찰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43분쯤 충남 아산시의 한 폐모텔에서 남녀 3명이 쓰러져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이를 발견하고 최초 신고한 이들은 중학생 A 군을 비롯한 청소년들로 확인됐다. 이들은 소셜미디어(SNS) 등에서 해당 폐모텔이 공포 체험 명소로 알려진 것을 보고 정보를 접한 뒤 이날 체험을 위해 이곳을 방문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30대와 40대 남성 2명이 이미 숨져 있는 상태임을 확인했다. 이들과 함께 현장에서 발견된 20대 여성 1명은 다행히 호흡이 있어 인근 병원으로 즉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은 현장 감식을 진행하는 한편, 이들의 정확한 신원과 사망 원인 등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한편 폐건물을 대상으로 한 공포 체험 중 시신이 발견된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앞서 지난달 14일에도 충북 충주의 한 폐리조트를 공포 체험 목적으로 방문했던 대학생 4명이 30대 남성의 시신을 발견해 경찰에 신고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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