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무안=연합뉴스) 장아름 기자 = 전남광주통합특별시교육청은 1일 통합 교육청 출범과 함께 신설된 기획조정실장 집무실을 무안청사에 두기로 했다고 밝혔다.
전남광주특별시의회는 이날 열린 임시회 본회의에서 이같은 기조실 배치 내용 등을 담은 통합교육청 행정기구 설치 조례안을 원안 가결했다.
광주·전남 교육청은 지난 달 초 전남 청사에 기획실을 배치하는 방향으로 조직 배치를 논의했다가 약 2주 뒤 광주에 1부교육감과 기조실장실을, 전남에 2부교육감 집무실을 두기로 합의했다.
기조실 업무를 수행할 담당관 4명은 광주와 무안청사에 각각 2명씩 배치하도록 했다.
그러나 지난 달 25일 전남도의회 교육위원회 부위원장이자 통합시의회 당선인인 최정훈 의원이 문제를 제기했고, 전남교육청은 재차 법제 심의를 열고 기조실장실을 다시 전남에 두는 쪽으로 일부 내용을 변경했다.
목포를 지역구로 둔 최 의원은 "기획실은 의회 상임위원회와 밀접한 관계가 있는 만큼 상임위가 열리게 될 위치를 고려하고 정책 수립 시 광주보다 전남의 교육 편차가 훨씬 큰 현실도 잘 알아야 한다"는 의견을 피력했다.
이에 대해 전남광주통합특별시교육청노조 전국공무원노조 광주교육청지부와 학벌없는 사회를 위한 시민모임은 두 교육청이 합의한 조례안을 일방적으로 수정하고 단 5일간 형식적으로 입법예고를 한 것은 통합 정신을 훼손한 행위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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