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의장 심기보·이태훈 의원…내달 상임위원장 선임 예정
(청주=연합뉴스) 전창해 기자 = 13대 충북도의회는 1일 더불어민주당 3선의 이상식(청주10) 의원을 전반기 의장으로 선출했다.
도의회는 이날 제435회 임시회 1차 본회의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
교황선출 방식으로 진행된 투표에서 이 의원은 전체 38표 중 27표를 얻었다.
도의회 의석은 민주당 27석, 국민의힘 11석이다.
이 신임 의장은 당선 소감을 통해 "의장으로서 여야를 막론하고 소통하며 의원들의 의정활동을 적극 지원하겠다"며 "도민들로부터 인정받는 도의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반기 부의장으로는 민주당 심기보(충주2·3선) 의원과 국민의힘 이태훈(괴산·재선) 의원이 뽑혔다.
한편 이날 임시회를 앞두고 원 구성을 둘러싼 양당의 신경전은 이 신임 의장의 공개 사과로 일단락됐다.
국민의힘 의원들은 다수당인 민주당이 원 구성 관련 사전 협의에 나서지 않는다면서 "다수의 민주당이 국힘 의원들을 투명인간 취급하고 있다"는 말과 함께 원 구성의 파행을 예고했다.
실제 이날 본회의에서는 의장 선출 투표 전 국민의힘 의원 11명이 모두 회의장을 벗어나기도 했다.
잠시 정회 후 속개된 회의에서 이 의장은 "(회의가) 원활히 진행되지 못한 점 의장으로서 송구스럽고, 앞으로 여야를 막론하고 함께 합심해 잘해 나가겠다"며 "소수당이라 해서 무언가 일방적으로 손해를 감수하는 일이 없도록 약속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국민의힘 김꽃임 원내대표는 기자들과 만나 "신임 의장의 말을 믿고 원 구성에 협력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민주당은 운영위·행정안전위·복지문화위·과학경제위·건설농림위·교육위 등 6개 상임위원회 위원장 중 1석과 윤리특별위원회 위원장 자리를 국민의힘 몫으로 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도의회는 오는 2일 오전 10시 2차 본회의를 열어 상임위 위원장 및 위원, 특별위원회 위원 선임 안건을 처리해 전반기 원 구성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또 오는 14일 예정된 제436회 임시회부터 조례안 심사 등 본격적인 의정활동에 돌입한다.
jeonc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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