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 "정전체제 넘어 평화체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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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 "정전체제 넘어 평화체제로"

경기일보 2026-07-01 18:16:2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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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인천 중구 영종도 인스파이어 리조트에서 열린 제22기 민주평통 유라시아 지역회의에서 참석자들이 이재명 대통령의 격려사를 듣고 있다. 연합뉴스
1일 인천 중구 영종도 인스파이어 리조트에서 열린 제22기 민주평통 유라시아 지역회의에서 참석자들이 이재명 대통령의 격려사를 듣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은 1일 "전 세계가 주목하는 한반도의 미래, 코리아 프리미엄 시대를 열어가기 위해서라도 반드시 정전체제를 평화체제로 바꿔내야 한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인천 중구 인스파이어리조트에서 열린 '제22기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유라시아 지역회의 평화공존 정책 대화'에 참석해 이같이 밝히고 "한반도 평화 실현이 복잡하고 어려운 과제인 것은 누구나 알지만, 어렵다는 말이 결코 불가능하다는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단단하게 빗장이 걸린 북의 대문을 계속 두드려야 한다"며 "두드리다 보면 열릴 것이고, 열릴 때까지 두드리겠다"고 말했다. 또 "우리가 말한 바를 잘 지켜내고 진정성을 가지고 끊임없이 행동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취임 이후 북의 체제를 존중하겠다, 흡수통일을 추진하지 않겠다, 일체의 적대행위도 하지 않겠다고 일관되게 공언해 왔다"며 "이 약속을 반드시 지킬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제 평화를 향한 행동을 다시 시작할 것"이라며 "남과 북이 서로의 체제와 주권을 존중하고 평화롭게 공존하는 길을 반드시 찾아내겠다. 더디더라도 결코 포기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또 "대한민국은 긴장의 불씨가 남아 있는 휴전선을 품고도 세계 첨단산업을 선도하고 국제 질서에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는 글로벌 책임강국이자 대체불가 대한민국으로 성장하고 있다"며 "남과 북이 적대와 대결을 멈추고 함께 평화를 이뤄낸다면 과거 어느 때에도 이루지 못한 더 큰 성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적대와 대결에 무감각해진 우리 자신과도 맞서야 한다"며 "너와 나로 나뉘고 가르는 대신 하나로 뭉칠 수 있도록 서로를 품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무엇보다 평화를 이루기 위해서는 민주평통 자문위원 여러분의 협력과 노력이 절실히 필요하다"며 "남과 북 사이에 소통의 길을 여는 징검다리가 돼 새로운 남북관계를 모색하는 데 지혜를 모아 달라"고 당부했다.

 

이번 행사는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처음 열린 민주평통 해외 지역회의로, 정부의 대북 기조와 한반도 평화 구상을 해외 동포사회와 공유하는 자리라는 의미를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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