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대전환' 삼성전자, 정보기술 투자 11조 돌파…보안투자 비중은 역대 최저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AI 대전환' 삼성전자, 정보기술 투자 11조 돌파…보안투자 비중은 역대 최저

아주경제 2026-07-01 18:10:12 신고

3줄요약
사진삼성전자
[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가 인공지능 전환(AX) 속도를 높이면서 지난해 정보기술(IT) 투자 규모가 11조원 이상으로 대폭 확대됐다. 외부 생성형 인공지능(AI) 도입으로 내부 보안 강화 필요성이 커졌지만 정보보호 투자 비중은 오히려 역대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1일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정보보호 공시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지난해 정보기술부문 투자액은 11조3898억382만원으로 전년(6조6598억1961만원) 대비 71% 증가했다. 

삼성전자의 정보기술 투자액은 2021년 3조2301억원, 2022년 4조3842억원, 2023년 6조992억원, 2024년 6조6598억원 등으로 완만히 증가하다가 지난해 급증세를 보였다. 

최근 사내에 외부 생성형 AI 서비스를 본격 도입한 영향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삼성전자는 임직원들이 업무에 활용할 수 있도록 챗GPT, 제미나이, 클로드 등 외부 AI 서비스를 전사 차원에서 도입했고 이달부터 DX(완제품) 부문 임직원들이 업무에 활용하고 있다. 

외부 AI 도입 과정에서 정보기술 외주용역비와 시스템 구축 비용 등이 늘어나면서 전체 투자 규모가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 생성형 AI가 연구개발을 비롯해 사무 업무, 소프트웨어 개발, 문서 작성 등 다양한 영역에서 활용될 수 있도록 관련 인프라 투자를 강화한 것이다. 삼성전자 측은 정보기술 투자 비용 급증과 관련해 "사내 업무 시스템 구축과 혁신 및 업그레이드를 위한 투자"라고 설명했다.

보안 투자도 증가세를 보였다. 지난해 정보보호부문 투자액은 4121억2905만원으로 전년(3477억9897만원)보다 18.5% 증가하며 처음으로 4000억원을 넘어섰다. 삼성전자의 정보보호 투자액은 2021년 1717억원에서 2022년 2434억원, 2023년 2974억원, 2024년 3478억원으로 계속 확대되고 있다.

지난해 정보기술 투자 대비 정보보호 투자 비중은 3.6%로 집계됐다. 정보보호 공시가 의무화된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연도별 정보보호 투자 비중은 2021년 5.3%, 2022년 5.6%, 2023년 4.9%, 2024년 5.2%로 4~5%대를 유지했지만 지난해 처음으로 3%대로 하락했다.

생성형 AI와 소프트웨어 경쟁력 확보를 위한 인프라 투자가 급증하면서 보안 투자 규모도 함께 증가했지만 전체 IT 투자 확대 속도를 따라가지 못한 것이다.

외부 AI 활용이 확대될수록 데이터 유출과 권한 관리, 개인정보 보호, AI 모델 악용 등 새로운 보안 위협이 증가하는 만큼 보안 강화에 더 많은 자원을 투입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정보보호 업계 관계자는 "생성형 AI 도입은 업무 생산성 향상 효과가 크지만 기업 입장에서는 기존 IT 시스템과 다른 차원의 강력한 보안 체계가 요구된다"며 "AI 활용 범위가 확대될수록 정보보호 투자를 회사의 핵심 경쟁력 확보 차원에서 바라봐야 한다"고 말했다.

Copyright ⓒ 아주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