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역 최초로 3선 고지에 오른 도성훈 인천시교육감이 ‘읽걷쓰(읽기·걷기·쓰기)’와 인공지능(AI)을 결합한 읽걷쓰 AI를 전면에 내세우며 본격적인 새 임기를 시작한다.
도 교육감은 1일 시교육청 정보센터 대회의실에서 취임식을 열고 주민직선 5기 교육감 업무를 공식적으로 시작했다.
이날 행사에는 남영희 인천시 정무부시장, 박종혁 인천시의회 의장과 민주당 소속 지역 국회의원 등이 참석해 도 교육감의 새 출발을 축하했다.
이날 도 교육감은 지난 임기에 이어 ‘결대로 교육’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 그는 목수였던 조부의 가르침을 언급하며, 학생 고유의 특성을 살리는 교육이 참된 본질이라고 강조했다. 도 교육감은 “지난 8년은 학생 고유의 결을 지키기 위한 도전의 시간으로 보냈다”며 “공약 이행률 99.1%라는 성과를 발판 삼아 학생 성공 시대의 완성된 미래를 열겠다”고 다짐했다.
새 임기 핵심 비전으로는 ‘읽걷쓰 AI’를 지목했다. 단순히 정답을 외우는 방식을 넘어 인공지능 시대에 주도권을 쥐는 융합 인재를 키우겠다는 구상이다.
도 교육감은 이를 실현할 3대 핵심 과제로 읽걷쓰 AI 중심 기초역량 강화 및 미래 인재 양성, 인성, 생태, 글로벌 등의 가치를 아우르는 글로컬 교육 실현, 소외 없는 포용 복지 및 안전한 교육 환경 구축을 제시했다. 세부적으로는 인천지역 30만 학생을 AI 인재로 성장시키고, 섬, 바다, 연안습지 등의 지역 생태 자산을 평화 교육의 배움터로 적극적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유아, 특수, 이주배경 등의 학생을 아우르는 따뜻한 포용 교육을 펼치겠다는 의지도 내비쳤다.
또 도 교육감은 학교폭력, 도박, 마약, 디지털 범죄 등의 새로운 위협으로부터 안전한 교실을 만들고, 교사가 수업과 생활 교육에만 전념하도록 행정 지원을 대폭 강화할 예정이다.
도 교육감은 소통 중심의 행정을 펼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책상 위에서 안일하게 답을 찾지 않고 오직 교육 현장에서 답을 구하겠다”며 “구호가 아닌 실천으로 증명하고 약속이 아닌 결과로 보여주겠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의 4년 동안 3만 교사의 마음을 읽고, 30만 학생과 함께 걷고, 300만 인천시민과 함께 위대한 인천 교육의 미래를 쓰겠다”며 “학생, 교사, 학부모 등의 교육 공동체가 모두 웃는 교실을 반드시 완성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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