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 구청장은 취임 첫날부터 봉사활동을 통해 민생 지원에 나서거나 현장 중심, 공약 이행 노력을 직접 행동으로 보여줘 눈길을 끌었다.
6·3 지방선거로 당선된 5개 구청장은 이날 일제히 취임식을 개최하고 본격 업무에 돌입했다.
1일 동구청 대강당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황인호 청장은 22만 동구민이 체감하는 변화를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사진=동구 제공)
이날 동구청 대강당에서 열린 황인호 청장 취임식에서는 주민대표의 축하 꽃다발 전달에 이어 공직자를 대표해 박종옥 동구공무원노동조합위원장이 황 청장에게 운동화를 전달하는 특별한 퍼포먼스가 진행됐다. 운동화에는 22만 동구민의 행복을 위해 현장을 발로 뛰는 구청장이 돼 달라는 직원들의 응원과 신뢰를 담아 의미를 더했다. 황 청장은 "책상 앞이 아닌 현장에서, 회의실이 아닌 골목길에서 구민의 목소리로 답을 찾으며 22만 동구민이 체감하는 변화를 만들어 가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1일 김제선 중구청장은 취임식 전 중촌효심정 무료급식소를 찾아 배식 봉사활동으로 민선 9기 첫 공식 일정을 시작했다.(사진=중구 제공)
중구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김제선 청장 역시 "주민은 단순한 수혜자가 아닌 문제해결의 주체"라며 "주민자치회를 전면 실시해 주민이 정책의 공동 설계자로 참여하는 마을 대표기구로 육성하겠다"라고 의지를 드러냈다. 김 청장은 이날 취임식에 앞서 오전에 중촌효심정 무료급식소를 찾아 배식 봉사활동으로 민선 9기 첫 공식 일정을 시작했다. 이어 구청 집무실로 이동한 김 구청장은 '주민자치회 설치·운영에 관한 조례 제정계획'을 제1호로 결재했다. 이는 주민이 직접 지역의 의제를 발굴하고 해결하는 '풀뿌리 민주주의'와 '주민주권도시 중구'를 행정의 핵심 가치로 삼겠다는 김 청장의 구정 철학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조치라고 중구는 설명했다.
1일 전문학 서구청장이 구청 구봉산홀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취임 인사를 전하고 있다. (사진=서구 제공)
전문학 대전 서구청장도 오후 구청 구봉산홀에서 열린 취임식 참석 전 첫 공식 일정으로 둔산동 일대 거리를 청소하며 '현장 중심 행정'의 첫 발걸음을 내디뎠다. 이른 아침부터 환경관리원들과 함께 가로변에 버려진 쓰레기를 수거하며 직원들을 격려했다. 전 청장은 "매일 마주하는 생활 현장부터 바뀌어야 행정의 변화도 체감할 수 있다"며 "현장의 어려움을 세심히 살피며 지속 가능한 청정 도시환경 조성에 힘 쓰겠다"고 말했다.
1일 정용래 유성구청장은 유성종합스포츠센터에서 취임식을 갖고 '글로벌 혁신도시'로 거듭날 것을 약속했다. (사진=유성구 제공)
정용래 유성구청장도 유성종합스포츠센터에서 취임식을 갖고 '글로벌 혁신도시'로 거듭날 것을 약속했다. 이날 취임식은 형식적인 취임식을 대신한 공약 보고회로 진행됐다. 정 청장은 민선 9기 핵심 공약과 미래 비전을 구민들에게 직접 발표하며 글로벌 혁신도시 실현을 위한 추진 방향과 실행 의지를 밝혔다. 첫 공식 업무로는 '글로벌 스타기업 육성을 위한 지역투자펀드 조성'을 1호 결재하며 미래 성장동력 확보와 지역 혁신기업 육성을 위한 실용 행정의 시작을 알렸다.
1일 김찬술 대덕구청장은 취임 첫날 새벽 환경관리요원들과 함께 현장 활동에 나서며 민선9기 첫 일정을 시작했다. (사진=대덕구 제공)
김찬술 대덕구청장 역시 취임 첫날 새벽 환경관리요원들과 함께 현장 활동에 나서며 민선9기 첫 일정을 시작했다. 송촌동 일원에서 환경관리요원들과 함께 대형폐기물 수거와 가로청소에 직접 참여하며, 구민의 삶과 가장 가까운 현장을 선택해 현장 중심 행정의 의지를 드러냈다. 이후 오후 2시 한남대 성지관 서의필 홀에서 열린 취임식에 참석해 본격적인 민선9기 대덕구정의 출범을 알렸다. 김 청장은 "말보다 실천으로, 보여주기보다 성과로 답하는 책임 행정을 펼치겠다"며 "구민과 함께 대덕의 미래 50년을 준비하고, 함께 만드는 든든 대덕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정바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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