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임식 대신 선포식…폰프리스쿨·교육활동보호국 등 5개 과제 제시
(수원=연합뉴스) 이영주 기자 = 안민석 경기도교육감은 1일 "경기교육이 달라지면 대한민국 교육이 달라진다. 주저하지 않고 경기교육 대전환의 교육혁명을 감행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날 오후 5시 경기도교육청 조원청사에서 열린 경기교육대전환 선포식에서 "아이들의 등교가 설레는 학교, 교사들이 존중받고 교권이 살아있는 학교, 학부모가 안심하고 신뢰하는 학교를 만드는 것이 대전환의 목표이고 제가 꿈꾸는 경기교육"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안 교육감은 이날 취임식 대신 선포식을 열고 민선6기 경기도교육감으로서의 포부를 밝혔다.
행사는 수업을 마친 교사와 학생, 학부모가 함께할 수 있도록 오후에 진행됐다.
안 교육감은 선포식에서 경기교육대전환의 5가지 과제로 ▲ 폰 프리 스쿨(Phone-free School) ▲ 교육감 직속 교육활동보호국 신설 ▲ LAS(Literacy·Arte·Sports) 경기형 문예체 교육 ▲ 지역 추천 교육장 공모제(교육자치) ▲ 벽 깨기(교육청-지자체 간 칸막이 행정 허물기) 교육 등을 제시했다.
그는 이날 오전 '1호 결재'로 처리한 '폰 프리 스쿨'에 대해 "단순한 생활지도가 아니라 교육 본질의 회복"이라며 "아이들이 스마트폰을 내려놓고 어디서든 책을 펼치고 운동장에서 마음껏 뛰노는 학교를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또 "교육활동 침해 사안에 신속하고 단호하게 대응해 선생님들의 든든한 방패가 되겠다"며 "아울러 학생의 학습권이 보장받는 성숙한 학교 문화를 만들겠다"고 교육활동보호국의 역할을 설명했다.
이어 "AI시대에는 문해력과 감수성, 사회성과 협동심, 체력을 키우는 것이 필수"라며 "문해력·예술·스포츠 교육을 통합한 LAS교육으로 학교 문화와 생태계가 바뀌면 학교폭력도 현저히 줄어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선포식에 앞서 안 교육감은 이날 오전 남양주 다산 정약용 생가와 유적지를 방문해 '교육 현장에서 답을 찾겠다'는 정책 기조인 실사구시(實事求是) 정신을 되새겼다.
young86@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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