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이 되지 못해 죄송합니다” 日 에이스 쿠보의 눈물…“모두가 자부심 가지고 싸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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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이 되지 못해 죄송합니다” 日 에이스 쿠보의 눈물…“모두가 자부심 가지고 싸웠어”

인터풋볼 2026-07-01 17:29:2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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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주대은 기자] 부상으로 인해 결장한 쿠보 타케후사가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

일본은 30일 오전 2시(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에 위치한 휴스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32강에서 브라질에 1-2로 역전 패배했다. 이로써 일본은 32강에서 대회를 마무리했다.

브라질이 객관적인 전력에서 앞선다는 평가가 지배적이었으나, 오히려 일본이 선제골을 뽑아냈다. 전반 29분 사노 카이슈가 중원에서 브라질의 패스를 끊은 뒤 전진했다. 페널티 박스 앞에서 사노가 날린 슈팅이 그대로 득점으로 연결됐다.

후반전 들어 브라질의 반격이 시작됐다. 후반 11분 카세미루가 헤더 동점골을 터트렸다. 후반 추가 시간 6분엔 가브리엘 마르티넬리가 페널티 박스 안에서 날린 오른발 슈팅이 그대로 일본 골망을 흔들었다. 일본의 패배로 경기가 끝났다.

이날 일본 에이스 쿠보는 벤치에서 경기를 지켜봤다. 지난 조별리그 1차전 네덜란드전에서 입은 무릎 부상 때문이었다. 쿠보는 2차전과3차전에 결장하며 회복에 집중했으나 끝내 그라운드를 밟지 못했다. 쿠보는 경기가 끝난 뒤 눈물을 보였다.

경기 후 쿠보는 “훌륭한 전반전이었다고 생각한다. 한 골을 넣고 하프타임을 맞이했다는 점에서 모두가 생각했던 것 이상의 결과였다고 생각한다”라며 “(후반전엔) 상대가 크로스로 공격했다. 첫 번째 실점은 상대가 대단했다. 마지막 실점은 시간대적으로 아쉬운 부분이 있으나 모두가 훌륭했다고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이어서 “가능한 한 빨리 복귀하고 싶은 마음이었다. 중요한 때 팀의 힘이 되지 못해 죄송한 마음이 크다. 하지만 모두가 정말 자부심을 가지고 싸워줬다. 정말 훌륭한 팀이었다고 생각한다”라고 이야기했다.

쿠보는 “(이번 대표팀은) 틀림없이 강했다고 생각한다. 지난번보다 더 강한 상대를 만나 끝까지 물고 늘어지며 마지막까지 좋은 경기를 보여줬다. 출전한 모두와 지금까지 우리를 뒷받침해 준 분들께 감사드린다”라고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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