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1일 두 회사에 따르면 현대차는 올해 상반기 196만6267대를 팔았다. 지난해 같은 기간 판매한 206만6993대보다 4.9% 감소한 수치다. 반면 지난해 상반기 158만7536대를 팔았던 기아는 올해 163만988대를 팔아 2.7% 판매량이 늘었다.
특히 현대차는 이 기간 국내 판매가 지난해 대비 10.8% 줄어든 31만6713대에 그쳤다. 해외 판매도 3.7% 감소했다. 현대차 측은 “팰리세이드 등 인기 차종이 올 3월 발생한 안전공업 화재로 부품 수급에 어려움을 겪었고 이로 인한 생산 차질에 판매량이 줄어든 것”이라고 설명했다. 여기에 신형 아반떼 판매가 하반기(7~12월)에 시작되고 내년 상반기에는 신형 투싼이 출시될 것으로 예상돼 현대차 구매자들이 올 상반기 구매를 미룬 것으로 회사 측은 분석하고 있다.
반면 기아는 전기차와 하이브리드차량의 인기가 국내외에서 이어졌다. 상반기 기아는 국내에서 전기차 7만2078대를 판매했다. 이는 지난해 기아가 국내에서 판매한 전체 전기차 대수인 6만820대보다 많은 숫자다. 기아 측은 “전기차 선호가 높은 유럽에서도 판매가 호조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이원주 기자 takeoff@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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