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에서 홍명보 감독이 이끌었던 한국 축구대표팀을 꺾었던 개최국 멕시코가 에콰도르를 제압하며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멕시코는 1일(한국시간) 멕시코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32강전에서 에콰도르를 2-0으로 완파하고 토너먼트 첫 관문을 통과했다.
이날 승리로 멕시코는 오는 6일 잉글랜드와 콩고민주공화국 경기 승자와 8강 진출을 놓고 맞붙는다.
멕시코는 조별리그 A조에서 3전 전승으로 조 1위에 오르며 토너먼트에 진출했다. 조별리그 2차전에서는 한국을 1-0으로 꺾으며 강한 전력을 과시한 바 있다.
이번 승리는 멕시코가 2018 러시아 월드컵 이후 8년 만에 거둔 토너먼트 승리다. 특히 1986년 자국에서 열린 월드컵 이후 40년 만에 월드컵 본선 토너먼트에서 승리를 기록하며 의미를 더했다.
경기는 악천후로 인해 예정 시간보다 1시간 늦게 시작됐지만 홈팬들의 응원을 등에 업은 멕시코는 경기 초반부터 주도권을 잡았다.
전반 22분 훌리안 키뇨네스가 선제골을 터뜨리며 기선을 제압했고, 이어 전반 31분 라울 히메네스가 추가골을 성공시키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에콰도르는 후반 들어 반격을 시도했지만 경기 종료 직전 수비수 피에로 잉카피에가 상대 선수와 충돌하는 과정에서 비디오판독(VAR) 끝에 퇴장을 당하며 추격 의지를 이어가지 못했다.
E조 3위로 힘겹게 32강에 올랐던 에콰도르는 결국 개최국 멕시코의 벽을 넘지 못하고 이번 대회를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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