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한스경제 김종효 기자 | 일진전기는 10MW급 대형 해상풍력발전기에 유입식 변압기 납품을 완료했다고 1일 밝혔다. 회사는 지난달 23일 이 변압기가 전남 영광 풍력 테스트베드에 설치돼 약 1년간 실증 작업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일진전기는 이번 실증 데이터를 바탕으로 2027년 해상풍력발전기용 변압기 시장 진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최근 풍력발전 터빈이 10MW급 이상으로 대형화되면서 변압기 용량도 커지고 있다. 기존 2MW~5MW급 중소형 터빈에 쓰이던 몰드 변압기는 대용량 설계 시 부피가 커지는 단점이 있었다. 이에 따라 제조사들은 대용량·고전압 환경에서 안정적으로 작동하고, 몰드 변압기보다 크기가 작은 유입식 변압기를 채택하는 추세다.
일진전기는 대형 해상풍력발전기의 요구조건을 충족하는 유입식 변압기를 생산해 실증용 발전기에 공급했다.
국내 해상풍력발전 변압기 시장은 성장세가 기대된다. 정부의 서해안 에너지고속도로 정책과 해상풍력특별법 시행으로 국산 기자재 적용이 확대될 전망이다. 주변 해상풍력 확정 물량만 17.6GW에 달해 관련 시장도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일진전기 관계자는 "해상풍력발전기 시장은 이제 막 본격적인 성장이 시작된 분야다. 당사는 선도적인 기술 개발과 실증을 통해 시장을 주도하겠다. 앞으로도 성장 가능성이 높은 신규 시장 발굴을 위해 연구개발과 투자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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