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성모병원이 지난 6월 29일 마리아홀 등 일원에서 '2026년 유행성 감염병 위기대응 훈련'을 하고 있다. (사진= 포항성모병원 제공)
경북 포항성모병원(병원장 손경옥 디에고 수녀)은 지난 6월 29일 마리아홀에서 '2026년 유행성 감염병 위기대응 훈련'을 하며 감염병 발생에 대비한 대응 역량을 강화했다.
훈련은 감염병 발생 시 신속하고 체계적인 대응체계를 구축하고 직원들의 현장 대응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감염관리실 주관으로 이론 교육과 실습을 병행해 진행됐다.
포항성모병원은 최근 해외에서 에볼라 유행이 확산됨에 따라 지난 6월 17일 에볼라 대응 모의훈련도 실시했다.
훈련은 에볼라 감염이 의심되는 환자가 병원에 내원한 상황을 가정한 시나리오를 바탕으로 진행됐다. 초기 대응부터 환자 이송, 접촉자 관리, 보고체계 운영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을 실제 상황처럼 재현해 대응 절차와 역할 수행 능력을 점검했다.
이날 교육은 에볼라의 이해, 에볼라 대응지침 및 모의훈련 결과 공유, 개인보호구(Level D) 착·탈의 교육 및 실습 등으로 이어졌다.
또한 지난 17일 진행된 모의훈련 과정을 영상으로 제작해 전 직원과 공유함으로써 감염병 발생 시 대응 절차와 부서별 역할에 대한 이해도를 높였다.
포항성모병원은 이번 훈련을 통해 원내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한 환자 동선 관리와 격리 절차, 부서 간 협업 체계 등을 종합적으로 점검했으며 실제 감염병 발생 상황에서도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준비 태세를 강화했다.
훈련에는 의무원장, 행정처장, 간호부장, 병원 경영진, 유행성감염병대응팀, 담당 의료진, 초기 대응팀, 지원 인력 등 다양한 직군의 관계자들이 참여해 감염병 위기 대응의 중요성을 공유했다.
강재명 감염관리실장은 "감염병은 언제든 발생할 수 있는 만큼 평소 반복적인 교육과 훈련을 통해 대응 역량을 높이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전했다.
포항=김규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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