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입협회(KOIMA, 회장 윤영미)는 지난달 30일 까를로스 라미로 마르티네스 알바라도 과테말라 외교부 장관을 만나 양국 간 교역 확대와 경제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고 1일 밝혔다.
이 자리에서 마르티네스 장관은 한국과 과테말라가 투자와 경제 협력, 한인사회 등을 기반으로 우호 관계를 이어오고 있다고 평가하며 공급망 재편이 가속화되는 상황에서 양국 간 전략적 협력을 더욱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또 농식품뿐 아니라 꽃과 가공식품 등 다양한 품목의 한국 수출 가능성을 검토하고 있다며 무역사절단 파견과 비즈니스 포럼 등을 통해 기업 간 교류를 활성화하자고 제안했다.
윤영미 회장 역시 한국이 바나나와 커피 등 주요 농산물의 상당 부분을 수입에 의존하는 만큼 과테말라와의 협력 확대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코로나19와 국제 분쟁 등을 거치며 공급망 다변화의 중요성이 한층 부각됐다며 과테말라는 자원과 농산물, 지리적 이점을 두루 갖춘 상호보완적 협력 국가라고 설명했다.
윤 회장은 “과테말라는 멕시코와 북미, 유럽, 중남미를 연결하는 생산·물류 거점으로 성장 가능성이 큰 국가”라며 “양국 기업 간 실질적인 교류와 협력이 확대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최근 과테말라는 한국 기업의 중남미 진출 거점으로도 주목받고 있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 과테말라무역관이 5월 발표한 ‘가성비·소포장·멀티채널로 재편되는 과테말라 식품시장’ 보고서에 따르면 과테말라의 2024년 식품 소매시장 규모는 97억달러로 전년보다 33% 이상 성장했다. 코트라는 현지 소비시장이 확대되는 가운데 식품·가공산업도 제조업의 주요 축으로 자리 잡고 있어 한국 기업의 수출과 유통 협력 기회가 커질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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