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G, .395가 ‘타율’이면 얼마나 좋았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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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 .395가 ‘타율’이면 얼마나 좋았을까

STN스포츠 2026-07-01 16:15:5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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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 최정. /사진=SSG 랜더스
SSG 최정. /사진=SSG 랜더스

[STN뉴스] 배영수 기자┃.395. SSG 랜더스의 팬들이 만약 이 수치가 타율이라면 얼마나 기뻤을까 싶겠지만, 안타깝게도 ‘타율’이 아닌 ‘승률’이다.

SSG는 6월 마지막 경기를 광주 챔피언스필드서 열린 KIA와의 원정경기에서 결국 패하는 것으로 마무리했다. 지난 한화이글스와의 경기에서 당한 피스윕을 포함 ‘5연패’로 장식한 것이다.

지난달 13연패의 악몽이 남긴 후유증이 아직 남아 있는 듯, 6월 들어 LG트윈스와의 3연전을 스윕패한 이후 4연패, NC다이노스와의 경기에서 위닝 시리즈를 기록하며 좀 나아지는가 했더니 다시 5연패다.

결국 6월 승률도 .333에 불과했다. 연승의 기간은 짧고 연패의 기간이 길다보니, 결국 4할도 안 되는 승률에 허덕이는 게 당연한 듯한 모양새까지 왔다.

무엇이 원인일까. 답은 당연히 ‘무너진 투수진’에 있다. 특히 외국인 투수 진용이 ‘와해 직전’의 지경이다. 결국 중도 퇴출된 미치 화이트를 비롯해 6점대 방어율(6.27)로 외국인 투수 명함이 아직은 부끄러운 앤서니 베니지아노, 그리고 조금씩 나아지고 있다고는 하나 여전히 불안한 아시아쿼터 타케다 쇼타의 모습은 무너진 선발축의 현 주소를 그대로 보여주고 있다.

화이트를 대신해 들어온 대체선수 토마스 해치가 나름 연착륙 중이라지만 무너진 다른 투수들의 몫까지 해주기엔 아직은 힘에 부치는 모습이다.

구단이 최근 베니지아노와의 결별하려는 듯한 모습을 보여주긴 했으나, 현재 미국 시장의 흐름 상 최대 금액까지 끌어 데려올 만한 선수가 없다보니 아직은 행동에 옮기기도 힘들다.

물론 최근에는 타선이 모처럼 올라오는 모습이 보이기는 한다. 간판타자 최정을 비롯해 1번에 나서는 정준재와 지난달 부진이 어느정도 떨쳐진 박성한, 김재환 등의 모습은 팬들이 기대를 갖게 할 만한 부분도 있다고는 볼 수 있으나, 투타 밸런스가 여전히 안 맞는다는 게 가장 큰 문제다.

즉, 투수진이 제 몫을 하는 듯하면 타선이 침묵하는 투타 부조화가 여전히 팀을 괴롭히고 있다. 특히 2023년부터 합류해 제 몫은 충분히 했던 외국인 타자 기예르모 에레디아는 올해 결정적일 때마다 ‘부진의 연속’이다. 타율 자체는 .275로 그럭저럭이지만, 영양가가 전혀 없다는 게 문제다.

현재 SSG의 승차는 1위 LG 기준으로 –17, 바로 앞 8위 롯데와도 –3.5게임차나 난다. 연전연패하는 사이 꼴찌 키움 히어로즈와의 승차도 3.5게임차로 꽤 좁혀졌다. 최근 키움이 이기는 경기들도 보여주고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얼마든 최하위로 떨어질 수도 있다는 얘기다. 팬들의 마음이 부글부글 끓고 있는 건 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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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TN뉴스=배영수 기자 gigger@st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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