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K, 日 투자 회수·신규 인수 잇따라…홈플러스 책임론 다시 부상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MBK, 日 투자 회수·신규 인수 잇따라…홈플러스 책임론 다시 부상

경기일보 2026-07-01 16:04:18 신고

3줄요약
MBK, 日 투자 회수·신규 인수 잇따라…홈플러스 책임론 다시 부상
기사 내용을 바탕으로 AI를 통해 제작된 일러스트. 경기일보 AI 뉴스 이미지

 

사모펀드 MBK파트너스가 일본 투자기업을 잇달아 매각·인수하며 투자 성과를 이어가는 가운데 기업회생 절차를 밟고 있는 홈플러스에 대한 추가 자금 지원 요구도 다시 커지고 있다. 노동계와 시민사회, 전단채 피해자들은 MBK가 투자 성과를 거두고 있는 만큼 홈플러스 정상화를 위한 직접적인 자금 투입에 나서야 한다고 압박하고 있다.

 

1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MBK는 최근 일본 시니어케어 지주회사인 재팬웰빙을 미국계 사모펀드 운용사인 어드벤트인터내셔널에 매각했다. 거래 규모는 약 2천억엔(약 2조원)으로 알려졌다.

 

재팬웰빙은 일본 요양서비스 기업 쓰쿠이와 소요카제를 거느린 지주회사다. MBK는 2021년 쓰쿠이를 인수한 뒤 이듬해 재팬웰빙을 설립해 그룹 체제로 재편했고, 이번 매각으로 투자금을 회수했다.

 

투자 회수와 함께 일본 시장에서의 신규 투자도 이어지고 있다. MBK는 최근 미국 아폴로글로벌매니지먼트로부터 일본 알루미늄 패키징 기업 알테미라홀딩스 경영권을 인수하는 거래를 마무리했다. 기업가치 기준 인수 규모는 1천억엔 초반대로, 우리 돈 약 1조1천억~1조2천억원 수준으로 전해진다.

 

알테미라는 알루미늄 캔과 포일, 압연·압출 제품 등을 생산하는 업체로, 폐음료캔 회수부터 재활용, 제품 생산까지 이어지는 순환 생산체계를 구축한 기업으로 평가받는다.

 

국내에서도 MBK의 추가 자산 회수 가능성이 거론된다. 지난 4월에는 MBK가 지분 58.37%를 보유한 국내 최대 골프장 운영사 골프존카운티가 인수·합병(M&A) 시장에 매물로 나왔다는 관측이 제기되기도 했다.

 

이처럼 해외 투자 성과가 이어지면서 홈플러스 회생을 둘러싼 대주주 책임론도 다시 힘을 얻고 있다. 시민사회와 노동계는 물론 홈플러스 물품구매 전단채 피해자들은 MBK가 보증 제공에 그치지 말고 직접 자금을 투입해야 한다는 입장을 거듭 밝히고 있다.

 

홈플러스 물품구매 전단채 피해자 비상대책위원회는 지난달 26일 서울 종로구 MBK 본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김병주 MBK 회장의 사재 출연과 MBK의 책임자본 투입을 촉구했다.

 

비대위는 "홈플러스가 회생을 위해 2천억원 규모의 긴급 운영자금이 필요하다고 밝히고 있지만 MBK는 1천억원 보증만 제시하고 있다"며 "대주주가 후순위 자금 투입이나 사재 출연 등을 통해 책임 있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금융권에서도 비슷한 지적이 나왔다. 메리츠금융그룹은 최근 입장문을 통해 MBK가 밝힌 4천억원 지원 규모와 관련, 실제 김병주 회장의 순수 현금 지원은 약 400억원 수준이며 나머지는 공익채권 대여나 기존 보증채무 대체 성격이라고 설명했다.

 

반면 MBK는 신규 자금 지원과 지급보증 등을 통해 홈플러스를 지속 지원하고 있으며, 법원의 회생 절차에 맞춰 필요한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Copyright ⓒ 경기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