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밥 고민 덜고 육아 위로받고”… 안양시가족센터, 한부모 요리교실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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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밥 고민 덜고 육아 위로받고”… 안양시가족센터, 한부모 요리교실 성료

경기일보 2026-07-01 16:02:3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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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시 가족센터는 지난달 9일부터 30일까지 한부모 가족 요리 교실 한끼쏙 건강쑥을 운영했다. 안양시 제공.
안양시 가족센터는 지난달 9일부터 30일까지 한부모 가족 요리 교실 한끼쏙 건강쑥을 운영했다. 안양시 제공.

 

안양지역 한부모 가장들이 한자리에 모여 제철 식재료를 활용한 건강 집밥 조리법을 배우고, 서로의 육아 고민을 나누며 따뜻한 정서적 연대를 다졌다.

 

안양시가족센터(센터장 강성희)는 홀로 자녀를 키우는 안양지역 한부모 가장들의 양육 스트레스를 완화하고 건강한 식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한 부모 교육 프로그램 ‘한끼쏙 건강쑥’ 요리 교실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강좌는 지난달 9일부터 30일까지 4주 동안 매주 화요일 저녁 시간대에 지역내 요리 전문 기관인 피네푸드 아카데미에서 밀도 있게 진행됐다.

 

교육 대상은 사전 신청을 통해 선발된 안양 거주 한부모 가족 부모 10명(일반 가구 9명, 다문화 가구 1명)으로, 이들은 무더운 여름철 자녀들의 입맛을 돋우고 영양 균형을 맞출 수 있는 맞춤형 식단 구성법을 익혔다. 특히 식탁 위 단골 기피 식재료를 활용한 ‘소고기가지덮밥’을 비롯해 청량감을 주는 ‘오이레몬냉채’, 이색 제철 반찬인 ‘토마토 김치’ 등 가정에서 손쉽게 응용할 수 있는 실속 조리 비법을 실습했다.

 

체험 중심의 수업이 진행되는 동안 참가자들은 홀로 아이를 키우며 마주했던 현실적인 고충과 소소한 생활 정보들을 가감 없이 공유했다.

 

비슷한 환경에서 공감대를 형성한 참가자들은 단순한 교육 이수를 넘어, 지역사회 안에서 서로 의지하고 지속해서 교류할 수 있는 끈끈한 사회적 지지망을 구축했다.

 

수업에 동참한 한 한부모 가장은 “아이들이 평소 손도 대지 않던 가지를 고기와 곁들여 조리하니 밥 한 그릇을 뚝딱 비워내 무척 뿌듯했다”라며 “무엇보다 비슷한 고민을 안고 사는 이웃들을 만나 속 깊은 이야기를 나누고 위로받을 수 있었던 시간이 더없이 소중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강성희 안양시가족센터장은 “이른 저녁 일과를 쪼개어 참여한 부모님들이 요리를 매개로 서로 소통하고 마음의 짐을 덜어내는 계기가 됐기를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한부모 가정이 소외되지 않고 안정적인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주민 밀착형 특화 프로그램을 지속해서 발굴·운영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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