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철호 부산 동구청장이 1일 열린 민선 9기 취임인사에서 취임 선서를 하고 있다.(사진=동구 제공)
부산 북항 재개발이 본격화되는 가운데 동구가 원도심 재도약을 위한 개발사업에 속도를 낸다. 민선9기 출범과 함께 북항 개발 효과를 지역 전반으로 확산시키겠다는 구상을 내놓으며 도시 경쟁력 강화에 행정력을 집중하기로 했다.
강철호 동구청장은 1일 취임 후 북항 재개발과 원도심 활성화를 민선9기 핵심 과제로 제시했다. 새로운 구정 슬로건은 '북항에서 세계로, 미래를 여는 행복 동구'로 정했다.
동구는 북항 재개발 사업의 신속한 추진과 함께 북항 랜드마크 부지의 돔형 문화·스포츠 복합시설 조성, 범일·좌천 재개발을 위한 구청장 직속 태스크포스(TF) 운영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원도심과 산복도로의 주거·교육·복지 기반을 개선하고 청년이 머무는 도시 조성에도 나선다.
강 구청장은 취임 첫날 새벽 통학로 환경정비를 시작으로 충렬사와 정공단 참배, 전통시장 방문 등 현장을 잇달아 찾았다. 취임식은 외부 인사를 초청하지 않고 직원들과의 취임인사로 대신했으며, 오는 6일부터 13일까지 각 동을 순회하며 주민 의견을 직접 청취할 예정이다.
강 구청장은 "구민들의 기대를 무거운 책임감으로 받아들이고 확실한 변화와 결과로 보답하겠다"며 "북항 재개발의 기회를 원도심 발전으로 연결해 누구나 살고 싶은 행복도시 동구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부산=김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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