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출산 뉴스] 사노피, Tdap 백신 '아다셀®' 임신 3기 임산부 적응증 확대 승인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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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출산 뉴스] 사노피, Tdap 백신 '아다셀®' 임신 3기 임산부 적응증 확대 승인 外

베이비뉴스 2026-07-01 15:35:33 신고

3줄요약

【베이비뉴스 소장섭 기자】

임신과 출산은 새로운 생명의 시작이자 가족의 중요한 변화 과정이다. ‘임신·출산 뉴스’는 예비 부모와 양육자들이 꼭 알아야 할 임신·출산 관련 정책과 제도, 의료·건강 정보, 육아 지원 서비스, 연구 결과 등을 쉽고 정확하게 전하는 코너다. 안전한 출산 환경 조성과 부모의 건강한 양육을 돕는 다양한 소식을 발 빠르게 전달한다.

◇ 사노피, Tdap 백신 '아다셀®' 임신 3기 임산부 적응증 확대 승인

사노피 아다셀® 제품사진. 사노피 아다셀® 제품사진. ⓒ사노피

글로벌 바이오제약 기업 사노피의 한국법인(이하 사노피)은 Tdap(파상풍·디프테리아·백일해) 백신 '아다셀프리필드시린지(Adacel, 이하 아다셀®)'가 지난달 5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임신 3기(27~36주) 임산부 접종을 통한 영아 초기 백일해 수동면역 제공 적응증 확대 승인을 받았다.

아다셀®은 10세 이상 64세 이하 청소년 및 성인의 디프테리아, 파상풍, 백일해 예방을 위한 Tdap 백신이다. 이번 승인으로 임신 중 예방접종을 통해 임산부의 능동면역을 유도하고, 모체에서 전달된 항체로 생후 초기 영아에게 백일해 수동면역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이에 따라 영아가 국가예방접종을 받기 전 감염 위험이 높은 시기를 보호할 수 있는 예방 전략이 마련됐다는 의미가 있다.

이번 적응증 확대는 임신 중 아다셀® 접종이 생후 초기 영아의 백일해 예방에 효과적이라는 연구 결과를 근거로 이뤄졌다. 연구에 따르면 임신 27~36주에 아다셀®을 접종한 임산부에게서 태어난 생후 2개월 미만 영아의 백일해 예방 효과는 92.5%(95% CI, 38.5~99.1%)로 확인됐다. 반면 출산 후 또는 분만 14일 미만에 접종한 경우에는 영아 보호 효과가 통계적으로 유의하지 않아 임신 중 적기 접종의 중요성이 확인됐다.

이 같은 근거를 바탕으로 세계보건기구(WHO)는 과거 접종 이력과 관계없이 모든 임신부에게 임신 중 Tdap 백신 1회 접종을 권고하고 있으며, 가능하면 출산 예정일 최소 15일 이전인 임신 3기에 접종할 것을 권장하고 있다.

박희경 사노피 백신사업부 대표는 "이번 적응증 확대를 통해 국내에서도 임신 중 예방접종으로 모체 항체를 영아에게 전달해 예방접종 이전 시기의 백일해를 예방할 수 있는 전략을 적용할 수 있게 됐다"며 "의료진과 임산부에게 생후 초기 영아를 보호할 수 있는 새로운 예방 옵션을 제공하게 된 만큼, 앞으로도 과학적 근거에 기반한 예방 전략으로 감염병 예방과 공중보건 향상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백일해는 백일해균(Bordetella pertussis)에 의해 발생하는 급성 호흡기 감염병으로, 모든 연령에서 발병할 수 있지만 생후 12개월 미만 영아는 중증으로 진행될 위험이 높다. 전염성이 매우 강해 가족 내 2차 감염률이 80%에 달하며, 영유아는 감염 사실을 모르는 가족이나 밀접 접촉자를 통해 감염되는 경우가 많다.

질병관리청은 신생아 출생 예정 가정과 생후 12개월 미만 영아와 밀접하게 접촉하는 가족 및 육아도우미에게 Tdap 백신 1회 접종을 권고하고 있다. 또한 일반 성인도 시간이 지나면서 면역이 감소할 수 있어 10년마다 추가 접종을 권장한다.

◇ 한우자조금, 임신부 대상 '한우 쿠킹클래스' 성료

‘한우가 답하다’ 쿠킹클래스에서 한우명예홍보대사 노고은 원장이 강의를 진행하는 모습. ‘한우가 답하다’ 쿠킹클래스에서 한우명예홍보대사 노고은 원장이 강의를 진행하는 모습. ⓒ한우자조금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민경천, 이하 한우자조금)는 지난 26일 서울 종로구 한식문화공간 이음에서 임신부를 대상으로 한 '한우 쿠킹클래스'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한우자조금과 한식진흥원이 공동 주최·주관한 프로그램으로, 올해 한우 소비촉진 캠페인 '한우가 답하다'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생애주기 건강관리의 출발점인 임신기를 맞은 예비 부모들에게 한우의 영양학적 가치를 알리고, 건강한 식생활을 실천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기획됐다.

쿠킹클래스는 한우 명예홍보대사인 노고은 한국외식관광진흥원 원장이 진행했다. 이날 참가자들은 지방 함량이 낮고 단백질이 풍부한 한우 우둔을 활용한 편채와 야채무침을 직접 만들고 시식하며, 다양한 채소를 곁들인 균형 잡힌 한우 요리를 체험했다.

행사에서는 한우에 함유된 단백질과 철분, 아연 등 임신기 건강관리에 도움이 되는 주요 영양소와 함께 일상에서 손쉽게 활용할 수 있는 조리법도 소개돼 참가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한 참가자는 "임신 중 필요한 영양소를 한우 요리로 맛있게 섭취할 수 있어 좋았다"며 "조리법도 간단해 집에서도 자주 활용할 것 같다"고 말했다.

민경천 한우자조금관리위원장은 "임신기는 산모와 태아 모두에게 균형 잡힌 영양 섭취가 중요한 시기"라며 "올해 '한우가 답하다' 캠페인을 통해 한우의 맛과 영양은 물론 건강한 식문화로서의 가치를 더 많은 소비자에게 알릴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한우자조금은 '한우가 답하다' 캠페인을 통해 소비자 참여형 행사와 다양한 홍보 활동을 펼치며 한우의 우수성과 가치를 알리고 있다.

◇ 차의과학대 분당차여성병원 연구팀 "임신 전·초기 흡연, 중증 임신성 당뇨병 위험 높여"

(왼쪽부터)분당차병원 중개의학센터 한혜지 연구원, 분당차여성병원 산부인과 김나리 교수∙류현미 교수, 분당차병원 스마트 MEC케어 R&D센터 임지혜 부센터장, 분당차여성병원 산부인과 이현정 교수. ⓒ차 의과학대학교 분당차여성병원

차 의과학대학교 분당차여성병원(원장 김영탁) 산부인과 류현미 교수와 스마트MEC케어R&D센터 연구팀은 임신 전 또는 임신 초기 흡연이 인슐린 치료가 필요한 중증 임신성 당뇨병(A2GDM) 위험 증가와 관련이 있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연구 결과는 국제 의학학술지 BMJ Open에 게재됐다.

임신성 당뇨병(Gestational Diabetes Mellitus, GDM)은 임신 중 처음 발생하거나 발견되는 당 대사 이상으로 산모와 태아 모두에게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이 가운데 인슐린 등 약물 치료가 필요한 A2GDM은 식이요법으로 조절되는 A1GDM보다 산전관리 부담이 크고 더욱 적극적인 혈당 관리가 요구된다.

연구팀은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의 '임신관련 합병증 유병률 조사 및 위험인자 발굴' 연구 과제를 통해 구축된 한국 임신 결과 연구(Korean Pregnancy Outcome Study, KPOS) 자료를 활용해 국내 단태임신부 3,457명을 대상으로 임신 전·초기 흡연과 임신성 당뇨병 발생 및 중증도의 연관성을 분석했다. 임신성 당뇨병은 A1GDM과 A2GDM으로 구분해 평가했다.

분석 결과 전체 대상자 가운데 231명(6.7%)이 임신성 당뇨병으로 진단됐으며, 이 중 198명은 A1GDM, 33명은 A2GDM이었다.

특히 임신 전 흡연과 임신 초기 흡연은 A2GDM 발생 위험과 유의한 관련성을 보였다. 임신 전 흡연자는 비흡연자보다 A2GDM 위험이 약 4배 높았고, 임신 초기까지 흡연을 지속한 경우에는 위험이 약 10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식이요법으로 조절되는 A1GDM과는 유의한 연관성이 확인되지 않았다.

흡연량이 많을수록 위험도 증가했다. 누적 흡연량이 4갑년(하루 한 갑씩 4년)을 초과한 경우 A2GDM 위험이 크게 높아졌으며, 4~6갑년에서 6갑년 이상으로 늘어날수록 위험이 증가하는 경향이 확인됐다. 이는 흡연 여부뿐 아니라 누적 흡연량도 인슐린 치료가 필요한 임신성 당뇨병과 밀접한 관련이 있음을 시사한다.

비흡연자를 대상으로 한 간접흡연 분석에서는 간접흡연 노출이 임신성 당뇨병 위험 증가 가능성을 보였지만 통계적으로 유의한 수준에는 이르지 않았다. 연구팀은 직접흡연뿐 아니라 간접흡연 노출 관리의 중요성도 추가 연구를 통해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류현미 교수는 "이번 연구는 흡연과 임신성 당뇨병의 연관성을 단순 발생 여부가 아닌 질환의 중증도까지 구분해 분석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임신 전과 임신 초기의 직접 흡연은 인슐린 치료가 필요한 임신성 당뇨병 위험 증가와 관련이 있었고, 흡연량이 많을수록 위험도 높아지는 경향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이어 "임신을 계획 중이거나 임신 초기인 여성에게는 금연 상담과 흡연 노출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번 연구가 임신 전·초기 금연 교육과 산전관리 전략 마련을 위한 근거로 활용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 한국여성정치네트워크 "출산율보다 성·재생산 건강권 보장 우선해야"

한국여성정치네트워크는 저출생 대응 정책과 임신중지 의약품 도입 논의와 관련해 출산율 중심 정책에서 벗어나 여성의 성·재생산 건강권 보장을 국가 정책의 중심에 둬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국여성정치네트워크는 최근 발표한 논평에서 "저출생 대응은 단순한 인구정책이 아니라 여성의 건강권과 직결된 문제"라며 "임신과 출산, 피임, 임신중지를 포함한 전 과정에서 여성의 권리를 보장하는 제도 마련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저출생을 국가적 과제로 규정하고 각종 지원 정책을 확대하고 있지만, 출산율 중심의 접근만으로는 여성의 삶과 권리를 충분히 반영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국가데이터처의 '2025년 출생·사망통계(잠정)'에 따르면 지난해 출생아 수는 25만4천500명으로 전년보다 6.8% 증가했다. 그러나 같은 기간 사망자가 출생아보다 약 11만 명 많아 인구 자연감소는 계속되고 있다.

단체는 "출산을 장려하는 정책보다 임신과 출산을 원하는 사람이 안전하게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주장했다.

또 국립중앙의료원 중앙모자의료센터가 지적한 분만취약지 확대와 지역 간 의료격차, 산부인과 전문인력 부족 등을 언급하며 "출산을 선택한 여성도 안전한 의료서비스를 충분히 보장받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근 원민경 성평등가족부 장관이 임신중지 의약품 도입 추진 방침을 밝힌 데 대해서는 장기간 이어진 제도 공백을 해소하기 위한 시도라고 평가하면서도, "보건복지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처, 법무부, 국회가 함께 의료와 입법 공백을 해소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2019년 헌법재판소의 헌법불합치 결정 이후에도 대체 입법이 마련되지 않아 법적 불확실성이 이어지고 있다며, 세계보건기구(WHO)와 유엔 여성차별철폐위원회(CEDAW)도 안전한 임신중지 의료 접근성과 제도 정비를 지속적으로 권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국여성정치네트워크는 "국가는 출산율 관리에 머물지 말고 모든 여성이 생애 전 과정에서 차별 없이 성·재생산 의료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성·재생산 건강권 보장을 위한 입법과 제도 정비, 공공 모자의료 체계 강화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 숨고 "임산부 10명 중 7명 이상 출산 준비에 전문가 서비스 이용"

임산부 76%, 출산 전후 아기 전용 홈케어 위해 전문가 서비스 이용. 임산부 76%, 출산 전후 아기 전용 홈케어 위해 전문가 서비스 이용. ⓒ숨고

최근 출생아 수가 증가하면서 출산을 앞둔 예비 부모들 사이에서 청소와 정리·수납 등 주거 환경 관리를 전문가에게 맡기는 사례가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생활 서비스 플랫폼 숨고는 지난 6월 26∼28일 임산부 257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76.3%가 출산 전후 주거 환경 관리를 위해 전문가 서비스를 이용한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고 밝혔다.

국가데이터처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출생아 수는 7만5천13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4.8% 증가했다. 3월 출생아 수도 2만5천2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19.4% 늘었다.

조사 결과 응답자의 93.8%는 출산 전후 아기를 위해 집안을 깨끗하게 관리해야 한다고 답했다. 출산을 앞두고 가장 우려하는 요소로는 '집안 먼지와 위생 상태'(53.3%)를 가장 많이 꼽았으며, 이어 '수납 부족'(12.8%), '세균·곰팡이'(10.9%) 순이었다.

반면 응답자의 65.3%는 임신 중 직접 집안 환경을 관리하는 데 어려움을 느낀다고 답했다. 전문가 서비스를 이용하지 않은 응답자 가운데서도 71.4%는 향후 이용 의향이 있다고 밝혔다.

출산 전후 이용했거나 이용을 계획하는 서비스로는 '세탁기 청소'(96.5%)가 가장 많았고, '가구 이동 및 재배치'(89.1%)가 뒤를 이었다.

숨고는 이번 조사 결과에 대해 출산을 앞둔 예비 부모들이 청소와 정리, 공간 재배치 등 주거 환경 관리를 전문가에게 맡기는 경향이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숨고 관계자는 "출산율 반등과 함께 신생아를 위한 안전하고 쾌적한 주거 환경을 조성하려는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며 "출산과 육아 준비 과정에서 필요한 생활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숨고는 오는 30일까지 '출산 준비 패키지'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세탁기·매트리스·거주 청소, 방충망 교체, 가구 재배치, 정리수납 컨설팅 등 출산 전후 필요한 13개 서비스 이용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유모차와 젖병소독기 등을 증정할 예정이다.

【Copyrightsⓒ베이비뉴스 pr@ibaby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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