굽네치킨, 사이드 메뉴 가격 인상…외식업계, 잇따라 인상 조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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굽네치킨, 사이드 메뉴 가격 인상…외식업계, 잇따라 인상 조짐

연합뉴스 2026-07-01 15:33:3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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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재료·부자재 부담에 가격 조정…앞서 더본코리아·롯데리아도 인상

굽네치킨 굽네치킨

[촬영 이충원]

(서울=연합뉴스) 김세린 기자 = 치킨 프랜차이즈 굽네치킨을 운영하는 지앤푸드는 일부 사이드 메뉴 가격과 일부 물품 공급가를 조정했다고 1일 밝혔다.

굽네치킨 공식 홈페이지 기준으로 불닭발 가격은 2만1천원에서 2만3천원으로 2천원 올랐고, 볼로네제 파스타는 6천700원에서 7천원으로 300원 인상됐다.

갈릭버터 케이준감자와 콰트로 치즈 케이준감자는 각각 5천원에서 5천500원으로, 케이준감자는 4천원에서 4천500원으로 올랐다. 매콤치즈 소떡소떡도 2천800원에서 3천원으로 200원 인상됐다.

다만 지점별로 일부 사이드 메뉴 판매가는 상이한 것으로 파악됐다.

굽네치킨은 가맹점 의견을 수렴해 일부 물품 공급가도 인상했다. 공급가 인상 없이 본사가 부담을 안고 가는 품목도 다수 있다고 굽네치킨은 설명했다.

회사 측은 "원재료와 부자재 가격 상승이 지속되는 상황에서도 그동안 인상 요인의 상당 부분을 본사가 자체적으로 흡수해 왔다"며 "원가 절감과 운영 효율화를 통해 가맹점과 소비자 부담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굽네치킨은 지난달 초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확산 등에 따른 계육 수급 불안을 이유로 가격을 올리는 대신 순살 메뉴의 조리 전 중량을 800g에서 700g으로 줄였다.

당시 회사는 원료 가격 상승과 수급 부담이 장기화하는 상황에서 가격 인상이나 원료 변경 대신 중량 조정을 선택했다고 설명했다.

외식물가 상승 (PG) 외식물가 상승 (PG)

[백수진 제작] 일러스트

이 밖에도 고환율과 중동 전쟁 장기화, 글로벌 원재료 수급 불안 등의 영향으로 외식업계의 가격 조정이 잇따르고 있다.

더본코리아[475560]는 지난달 9일부터 역전우동과 미정국수, 롤링파스타, 새마을식당 등 11개 외식 브랜드의 일부 메뉴와 사이드 토핑, 음료 가격을 평균 약 11% 인상했다. 인상 대상은 전체 메뉴의 약 20%다.

동대문엽기떡볶이 운영사 핫시즈너도 지난달 22일 홈페이지를 통해 1년의 유예를 두고 내년 7월부터 전 제품 가격을 약 7% 인상한다고 공지했다.

이에 앞서 롯데GRS는 지난 5월 28일부터 롯데리아 버거 단품 22종의 가격을 평균 2.9% 올렸다. 대표 메뉴인 '리아 불고기'와 '리아 새우'는 각각 100원 인상된 5천100원에 판매되고 있다.

한국맥도날드는 지난 2월 햄버거와 음료, 사이드 메뉴 등 35개 품목 가격을 100∼400원 인상했으며, 버거킹과 KFC코리아, 맘스터치도 올해 초 일부 제품 가격을 올렸다.

athen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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